[묵안리 평화의마을 DTS훈련원 (원장: 최일도, 총무: 이모세)]

DTS 훈련생 - 밥퍼봉사 및 이야기

 

하나,
아직은 쌀쌀한 여운이 드는 봄날 묵안리를 나섰습니다.
밥퍼 봉사자가 유난히 적은 오늘, DTS훈련생들은 함께 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밥상공동체 어르신들께 드릴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노동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봉사를 하며 오늘따라 적은 인원에 왜이리 다리가 당기던지요..
하지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한 분 한 분을 맞이하여,

웃는 얼굴로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둘,
미주다일공동체에서 간사로 섬기시는 스마일님께서 다리수술을 하시고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둘째아들 스마일주니어(최원삼)님과 퇴원을 도와드렸습니다.
중국다일공동체 훈춘어린이집에서 자란 스마일주니어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어머니를 만나고 난 후

DTS훈련원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스마일님의 입원기간동안 두 모자는 행복하고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일공동체 www.dail.org

다일평화의 마을 후원하기

 

후원계좌 국민 467701-01-224504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문의 :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다일평화의 마을 031-568-5004

 

 

Posted by 다일공동체

기도를 노동처럼, 노도을 기도처럼.

 

오늘 DTS 훈련생들이 묵안리에서 여름작물을 거둬 들이고, 완전 땅을 갈아 엎은 다음, 가을 무우를 파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가을 농사를 시작하였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DTS 훈련 수료 및 네팔파송

전 미주다일공동체 지부장님이셨던 박종원 원장님께서 3개월간의 DTS훈련을 잘 마치고 3월19일 네팔다일공동체로 파송되었습니다. 이어서 해원협(해외원조단체협의회)의 김효은, 이진선, 류성은 단원 세명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훈련을 잘 마치고 네팔로 파송되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비회원

2주간의 D.T.S훈련을 마치고 네팔로 가는 발걸음

 

김효은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날마다 주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시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나이다.”

영성수련 1단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면, DTS훈련은 하나님께 다가가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듣는 훈련이었습니다. 1단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무한한 행복과 기쁨 감사를 느꼈다면, DTS훈련은 나를 다듬고 만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세 가지 과제를 풀어가며 “주님께 저를 온전히 내려놓겠습니다. 백지가 되어 주님께서 쓰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결케 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은 있지만 행동과 일치되지 못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 번째 과제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불안함과 초조함 이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주님으로부터 멀어질 것 같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것이 다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내하시는 하나님, 나를 끝까지 지켜보시는 하나님. 내가 등 돌릴지라도 내 등 뒤에 계신 하나님을 알기에 초조하고 겁내지 않게 조금씩 나아가려 합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라!” DTS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할 때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기도입니다. 나의 연약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항상 이 마음을 주십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께선 “짧다”라는 무색케 할 만큼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시고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네팔에 가서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을 섬기고 하나님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류성은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훈련을 받으며 가장 인상 깊고 저에게 와 닿았던 것은 바로 “노동기도”였습니다. 하루 세 번 언제나 그날에 주어진 노동을 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이였습니다.

어느 날은 아침 조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은 출애굽기 5장 3절 가운데 “사흘 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 하오니”였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노동기도를 하는 중에 문득 드는 생각이 여기 이곳, DTS 훈련장이 광야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이곳 묵안리 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멀리 떨어져 사흘 길쯤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휴대전화도 쓸 수 없고 세상 문화와는 완전히 단절 되어있는 이곳 묵안리가 광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하기위해서 잠시 나의 소중한 상황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만 집중해서 예배하기 위해 이곳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주위에 모든 것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라는 음성으로 들려오면서 노동기도가 더 은혜롭고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부르신 곳에서 예배 하네 라는 찬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광야 같은 곳에서 예배하고 있지만 이 훈련이 끝나고 나면 주님께서 부르신 곳에서 예배 하고 어떤 상황에도 예배 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진선 간사(2012년 네팔다일공동체 해원협단원)

DTS기간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주셨고, 나에게 알맞은 것으로 채워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글자로 표현한 것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도해왔던 부분들을 이 훈련 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육체적으로는 비록 힘들지만 나의 모난 부분들이 다듬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네팔에 가기 앞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그 곳에서 주님께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시는 기간이었습니다.

2주의 DTS기간은 조금 짧은 느낌이 든다. 더욱이 난 첫 1주일의 대부분을 방황으로 보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주째에 접어들면서 다일의 기도에 적응이 되고(처음에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기도문들과 찬양들이 나의 마음에서 읽어지고 불러지기 시작하였는데 이제 훈련을 마치려니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나에게 가장 적절한 기간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이 만큼만 허락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네팔 땅에서 나에게 하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DTS 훈련 소감문

22기 아스텔 

날마다 주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시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나이다.” 

영성수련 1단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면, DTS훈련은 하나님께 다가가고 하나님 말씀에 귀기울여 듣는 훈련이었습니다. 1단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무한한 행복과 기쁨 감사를 느꼈다면, DTS훈련은 나를 다듬고 만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네팔 출국이 미뤄지고 DTS관련 메일을 받았을 때, 저보다도 제 동생이 걱정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제 동생은 영성수련 2단계를 통해 노동기도를 하였는데, 그동안 살아왔던 저의 모습으로는 DTS훈련을 결코 하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지금까지 힘든 육체 노동을 해 본 적이 없었고, 여자는 힘쓰는 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힘쓰는 일은 남자들에게 부탁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가장 연약한 존재였고 가족들에게 항상 의지하며 육체적인 것은 못한다고 단정지었었습니다.

그 불안한 마음과 염려를 가지고 DTS훈련 입소 전 기도를 하는데, 그 때마다 저에게 든 마음은 사람을 섬겨보지도 못한 내가 이 상태로 네팔에 가서 1년 동안 그 누굴 섬기다 올 수 있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DTS훈련으로 인도하시는 구나. 영성수련으로 인도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가르침을 주님께서 주실거야. 라는 확신을 가지고 DTS에 입소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나를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은 노동 첫날부터 저에게 기쁨과 은혜가 흘러나오도록 하셨습니다. 평소에는 죽어도 하기 싫던 청소가 너무 값지고 귀하고 그 외 노동을 하면서도 몸이 피곤커나 지치지 않았습니다. ,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내 마음에 임재하시면 정말로 못하는 일이 없구나! 첫날, 첫시간부터 하나님은 나를 만지시고 눈을 들어 주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4-5일이 흘렀을까, 그 때부터 하나님은 저에게 과제를 부여하셨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죄라 생각하지 못했던 일,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이건 내 마인드니까 잘못된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일,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본래의 나의 모습과 죄악된 모습을 구별시켜 주셨고 죄를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과제의 산을 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비우고 주님 한분만 오로지 주님 한분만 바라 보았을 때 그 산을 넘을 수 있었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자! 주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일은 하지 말자!” 라는 결론을 깊게 세기도록 하셨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타인을 향한 상처를 다루는 일이었습니다. 타인이 나에게 준 상처는 영성수련을 통해 어떻게 회복시키는지 극복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을 땐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었는데 그것을 생각하게 하시고 고민하게 하셨습니다. 이 과제는 첫 번째 과제보다도 더 힘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듯, 내가 주님을 사랑하듯 사람들을 섬기는데 그 마음이 오해를 낳아 나를 향한 원망으로 나에게 돌아올 때, 내 자신도 괴로웠지만 상대방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여, 나는 어찌하여야 합니까,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는데, 그 사랑이 상대에겐 아픔이 됩니다. 선을 지켜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까.?” 도저히 혼자 풀 수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현재 나의 모습을 말하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주변 분들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고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감사했던 말씀은 사람을 온 마음과 정성 다해 사랑하는 것이 결코 나쁘고 잘못된 일이 아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지금처럼 사람을 사랑해야 했고 그 사랑으로 타인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까지 사랑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세 번째는 세세한 나의 잘못된 습관이었습니다. 정말로 세세한 작은 부분까지도 주관하시는 주님. 이것쯤이야 뭐, 라고 생각했던 것들 까지도 낱낱이 들춰보이시는 주님. 주님께선 나를 계속하여 이끌고 당기시고 나와 교제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날 훈련하시듯 단계마다 더욱 더 어려운 과제를 주셨습니다. 내 머리로는 잘못된 것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행동으로는 고쳐지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해결한다면 전 하나님께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주님 저를 온전히 내려놓겠습니다. 백지가 되어 주님께서 쓰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결케 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은 있지만 행동과 일치되지 못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 번째 과제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불안함과 초조함 이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주님으로부터 멀어질 것 같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것이 다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내하시는 하나님, 나를 끝까지 지켜보시는 하나님. 내가 등돌릴지라도 내 등뒤에 계신 하나님을 알기에 초조하고 겁내지 않게 조금씩 나아가려 합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라!” DTS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할 때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기도입니다. 나의 연약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항상 이 마음을 주십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께선 짧다라는 무색케 할만큼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시고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네팔에 가서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을 섬기고 하나님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겠습니다. 나를 낮추면 주님께서 높이시리라.” 높이시리라는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닌 나를 낮추면이라는 부분을 보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분을 볼때 나는 만족하였네, 아멘!!”

Posted by shinekang




DTS 훈련원에서는

전 네팔분원장 이명현원장님(현 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 원장)과

네팔의 새로운 분원장으로 파송 될 박종원 원장님께서

네팔다일공동체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최대의 빈민국으로 아무것도 없던 척박한 네팔 땅에 네팔다일공동체가

어떻게 네팔을 돕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팔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네팔의 어려운 환경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이명현 원장님의 꼼꼼한 설명으로 네팔의 가난하고 처참한 실상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네팔다일공동체의 아름다운 사역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는 종교, 문화, 정치적 불안으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네팔의 가난을 껴안고 가고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자 질문이 쏟아져 나왔고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아이디어가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네팔로 가게 될 해원협 단원들은 맡은 소임을 나누고 자기 소임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지 의견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하루 빨리 그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의 사역은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한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DTS 훈련을 통해 하루 세 번의 기도와 노동기도가

그 곳에서의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네팔다일공동체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DTS 훈련원에서는 조도(아침기도)를 마치고 중보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DTS 훈련생들이 매일 새벽 6시 반 눈물로 다일의 국내·외분원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역과 그 사역을 열심히 행하는 모든 지체들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과 이 땅의 화해와 일치를 통해
주님의 사랑의 형상을 다시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시는 모든 지체들이여 힘내세요!


Posted by 비회원


수진원탐방

2월 10일 양평 수진원 농장에 탐방을 하였습니다. 수진원 농장은 30여년간 좋은 농산물을 재료를 사용하여 장인의 정성으로 정성껏 전통장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다일의 또 다른 사역의 재료를 직접 보고 실질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고은님 수료, 안미리님 입소

21기 추고은(랄라라)님이 DTS 훈련을 마치고 해원협에서 필리핀으로 파견하기전 사전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습니다. 22기 안미리(퍼플)님은 3개월 이라는 시간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위해 오늘 하나님과 회중들 앞에서 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하나님의 준비하신 은혜와 은총이 날마다 가득 부어지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뜨거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열방을 향한 새벽의 부르짖음!

2월 달부터 DTS 훈련원에서는 조도(아침기도)를 마치고 중보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DTS 훈련생들이 매일 새벽 6시 반 눈물로 다일의 국내·외분원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역과 그 사역을 열심히 행하는 모든 지체들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과 이 땅의 화해와 일치를 통해 주님의 사랑의 형상을 다시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시는 모든 지체들이여 힘내세요!


묵안리다일공동체 전화 031-568-5004

Posted by 비회원

목요일. 서울역으로 떠나기 전 하루 종일 나는 마음이 그리 좋지 못했다.
노숙, 서울역.. 나에겐 인생의 최고점과 인생의 최저점이 함께 존재하던 공간이었다.

서울역 앞쪽으로 남산 중턱에는 CJ 그룹 본사 건물이 있고, 서울역 뒤쪽에는 내가 근무하던 식품 BU의 마케팅, 영업 조직이 분사하여 나와 있다. 내 인생의 최고점을 찍었던 그 회사와 그 시기, 난 서울역 지하철 역에서 내려 서류 가방을 들고 하루도 빠짐없이 2년 가까운 시간을 많은 노숙자들을 가로지르며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출근 하였다.
 그리고 2년이 흐른 2009년, 나는 내가 가로지르던 그 사람들의 무리, 노숙자 사이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인생의 가장 화려한 순간과 그 순간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생활이 공존하던 그 곳. 서울역.. 노숙..
이곳의 하룻밤의 생활이 나에게 맑은 물 붓기가 되어주기를 하루 종일 기도하며 밤을 기다렸다.

바우님과의 컵라면을 노숙인들에게 드리는 일을 마무리 하고, DTS 생들이 몇시간이라도 눈을 부칠 자리를 마련하고, 허리가 불편한 어른 한분을 모셔드린다는 핑계를 대고 서울역 광장으로 나왔다.

일행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둘러보지 못했던 광장을 다니면서, 소리 없는 눈물을 마음으로 삼켰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
서울역에 어둠이 내리면 마음도 어두워지고 캄캄해지던 그 밤을 난 이제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곳에서 같은 어둠이지만, 은혜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누군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공평한 것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죽음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 두 가지가 모두 공평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서울역의 밤을 걸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했다. “이곳에 쉼터가 생겨서 몸이 회복되게 씻고 잠시나마 눈을 부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그리고 미국과 같이 하고자 하는 이들을 모아서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설이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기도했다.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때까지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지음) 에서는 “착취 당하는 민중들 곁에 교회가 항상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는 항상 함께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주님의 몸인 교회는 그곳에 없을 때가 있었다.”라고 말한다.

1월 공동체 소식지 표지는 웃고 계신 주님의 얼굴에 공동체 식구들이 몸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월터스코프의 글처럼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이다.
이곳에 공평하지 못한 삶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가는 공동체, 내가 되기를 기도 한다.
우리의 눈물의 기도가 주님의 교회의 시작이 되기를 기도 한다.

Posted by 비회원


 다일공동체의 자랑스러운 사역중의 하나는 밥퍼이다.

최일도 목사님께서 1988년에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 한 그릇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된 밥퍼가 지금은 하루에 천여 명 가량의 밥상공동체 가족들이 이곳저곳에서 찾아와 함께 진지를 나누고 있다.

밥퍼를 찾는 밥상공동체 가족들 대부분이 노숙자들이다.

그래서 다일공동체를 섬기는 사람들은 우리를 찾는 노숙자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섬기기 위해서 우리들도 노숙자가 되는 체험을 한다.

 

201229일 밤 10시경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먼저 서울역 주변에 노숙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역사안과 역 광장 그리고 지하도를 살펴보았다.

서울시에서 단속하고 있는 터라 예전과 비교하면 노숙자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지하도 안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신 삼, 사십분들도 비교적 조용히 계셨다. 컵라면을 대접하려고 준비할 때가 다소 늦은 시간이라 하룻밤을 지새우려고 자리를 잡은 분들은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움직이지 않으신다. 그래서 컵라면을 준비해서 찾아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해간 컵라면 100개는 삽시간에 동이나 버렸다.

 

컵라면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눈 몇 분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적어도 서울역 지하도를 사수하고 계신 분들은 나름대로 노숙에 도통한 분들이어서 그런지 주변 환경을 거스르지 않았고 또 상호간에도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듯했다. 여기까지도 놀라웠지만 더더욱 깜짝 놀라며 깨달은 것이 있다. 노숙하고 있는 것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고 떠밀려 와서 인생막장이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서 노숙을 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모두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또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와우! 어떻게 이런 일이.....

누구든지 자신의 선택에 노숙자 분들 만큼만 확신을 가질 수 있어도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마 한 동안은 잊을 수 없는 노숙자 한 분을 만났다.

노숙자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숙 생활을 하고 있을 텐데 구하면 얻으리라는 믿음의 노숙인을 만났다. 컵라면까지 다 드셨는데도 계속 자리를 떠나지 않고 분위기를 탐지하더니만 입을 열어 하시는 말에 박장대소도 했고, 또 화가 나기까지 했다. 믿음에 가득찬 노숙인께서 당신들이 줄 수 있는 것만 주고 가려고 하지 말고 노숙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주면 어떻겠느냐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 그분은 거침없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씀하셨다. “여러 날 찬 곳에서 자서 몸이 아프지 않은 데가 없으니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쉴 수 있도록 오늘 밤은 찜질방에서 잘 수 있게 해 달라는 것 이었다. 결국 믿음의 간구에 마음이 움직인 모세님께서 한 쪽으로 데리고 가서 만원을 쥐어 주었다. 그런데 믿음의 노숙인께서는 자기가 가고 싶은 찜질방은 12000원을 하며, 또 직접 돈으로 주지 말고 사실인지 확인도 할 겸 같이 가서 입장표를 사달라고 한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나는 그곳을 알고도 있었고, 또 그분에게 해 주고 싶은 말도 있어서 부족하지만 만원을 가지고 그 분과 함께 찜질방으로 갔다.

 

현장에 가보니 놀랍게도 입장료는 13000원이었다. 찜질방 측에 사실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받아 목욕탕 입장료인 9000원에 찜질 복까지 얻어 들어가게 되었다. 가지고 간 돈 만원에서 천원이 남게 되자 믿음의 노숙인께서 목욕하면 목이 마를 것이니 음료수를 사 먹어야 하니 남은 천원을 달라고 하신다. 그의 믿음의 간구는 다 이루어지고 말았다. 입장표와 음료수 값을 거머쥐더니만 그분은 자신이 삼군 사관학교를 나온 중령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믿음으로 간구하면 구한 것보다 더 놀랍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해준 삼군사관학교를 나오신 중령출신의 노숙인께 감사를 드린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