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베트남은 건기에 들어서며 날씨가 더욱더 뜨겁고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위 못지않게 물가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공공요금이 올랐는데 서서히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10%이상 올랐습니다. 또한 오르는 물가만큼 생활고를 해결하려는 날치기 같은 범죄 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단속이 심해서 그 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호치민 시내에서도 자주 목격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메어 옵니다.

 

 

헵시바 목장과 베트남 소녀 떵의 만남

밥퍼 센터에서 식사하는 고아들 중에 떵(여, 15세)이라는 아이의 딱한 사연을 알린 적인 있습니다.

떵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학교가 있지만 그 곳은 학교 수업료를 내야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없어서 하루끼니를

걱정해야하는 떵은 중학교를 다녀야 할 15살이지만 이제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길거리에서 오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떵의 할머니는 떵을 무료로 공부를 가르쳐 주는 먼 거리의 학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아이들은 부모님이

오토바이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데려오지만 부모님이 안 계시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떵은 자전거를 30분이 넘게

타고가야 학교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떵의 자전거는 많이 낡고 고장이 자주 나서 학교 가는 길을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떵의 어려움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베트남다일공동체에 사이공한인연합교회 헵시바 목장(구역)의 성도님들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시고 싶다고 하시며 “꼭 필요한 곳에 주님의 사랑도 함께 하길 원합니다”라고 쓰여 진 봉투를

전해주셨습니다. 헵시바 목장(구역)의 성도님들 덕분에 떵에게 새로운 자전거가 생겼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새 자전거를 선물 받은 떵의 시선은 새 자전거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뒷자리에 쌀 20KG도 함께 실어주었습니다. 부끄러운 듯 웃음 지으면서 기뻐하며 고맙다는 말과 자전거를 전해주고 돌아가는 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떵을 알고 지낸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 서야 처음으로 떵이 저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는 것입니다. 불편했던 자전거 때문에

학교 가는 길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늦어진 공부지만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사이공한인연합교회 헵시바 목장(구역)의

성도님들 바람대로 꼭 필요한 곳에 주님의 사랑이 전해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참으로 감사.. 감사뿐입니다.

베트남다일공동체 후원문의: 02-2212-8004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