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 대한 오해-

저에게 예수를 믿는 이유를 물으신다면

저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하렵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 자유를 찾았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이 자유야말로

내 삶의 원동력인 것이 너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자유를 깨닫지 못한

벗님들 중엔 아주 안타깝게 저를 바라보며

이렇게 이야기 하는 걸 자주 듣습니다

 

“늘 숨가쁜 일정 때문에

밥도 제때 챙겨먹질 못하시고

어떻게 날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요?

도무지 자유시간은 전혀 없으시고

날마다 일만하고 지내냐구요?

취미생활할 자유시간도 없이

쉬는 시간도 없이, 아니 세상에..."

 

이럴 때면 할 수 없이

미소로 응답할 수 밖에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 조용히

이렇게 속삭여 주곤 합니다.

 

“자유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나봐!

자유를 깨닫고 나면 아무리 일이 많아도

충분히 자유로울 수 있는데 말야,

참 자유는 감옥 속에서도 자유를 누리고

전쟁 속에서도 빼앗기질 않는 걸 모르나봐!”

 

자유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어떤 환경이나 조직이나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자유롭질 못하다는

그 생각에 서로 잡혀서 그것도

자신이 만들어 내는 생각 때문에

자유를 누리질 못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스스로 선택한 고난이 축복이 되는 것은

고통에 매이지 않는 참 자유를 위하여

하늘의 뜻에 맡기고 포기하고 순명할 때

진정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피하거나 고통을 준 대상을 찾아

싸우기만 한다면 고통을 이겨낸

참된 기쁨은 일생 맛볼 수가 없지요...

 

고통은 내면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신호입니다.

성 고난 주간, 성 금요일에

처절한 고통마저도 은총이 되는

고난의 신비에 깊이 깊이 동참하시기를,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디, 새롭게 뜨겁게 만나시고

참된 자유를 깨달으시고 누리시기를...

아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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