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본부

밥퍼나눔운동본부 기공식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신축 이전으로 최종 결정되었음에도
그동안 안심이 되질 않았습니다.
혐오시설이라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기다림과 설득 끝에 오늘에야
그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있습니다.

현재 밥퍼 식당이 워낙 비좁아서 100명도 채 안되는 분들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지를 드시기 위해서
늘 두 시간 이상을 밖에 서서 줄을 선 채
기다리시거나 계단이나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눈이 내리고 비가 쏟아질때면
이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와 시설확장을 건의 했었는데
2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그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 만족한 것은 아닙니다.
호화판 구청과 시청 건물 건축으로 비난 받은 지방자치단체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동대문구청 건물도 20년 전의 건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고 으리으리합니다.
그런데 왜? 사회복지시설 건물은 20년 전보다 더 나을 것이 없는
현상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하시는지 일부 공직자들의 태도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첫 삽을 뜨면 완공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더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식당에 앉아서
밥을 드실 수 있게 되었고 식당 이외에도
꼭 필요한 시설이 준비되기 때문이지요.
현재의 평수 그대로를 고집하는 바람에 줄을 서서 기다릴 분들이
여전히 계시겠지만 앞마당이 생겨서
그 길이가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음을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축이전 될 밥퍼는 동대문구의 자랑이 되고
누구나 와서 봉사할 수 있고 누구든 오면 섬김을 실천하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사랑이 나누어지고 희망이 샘솟는 공간!
금년 봄에 더욱 새로워질 밥퍼를 기억해 주시고
항상 기도해 주시기를...

행복하소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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