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특별한 밥퍼

 

날마다 하루하루는

어제와 같지 않고 내일과도 다른

오직 한번 뿐인 새날입니다.

매일 매일이 다 특별한 날이지요

오늘, 밥퍼에서의 하루가

저에게는 특별히 그렇습니다.

 

아들(최산)과 며느리(박운정)와

사돈 어르신 내외께서

제 안에서 빛나는 해, 아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한 밥퍼였기에 말입니다.

 

20여년전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밥퍼를 거들던 당시 초등학생 어린 아들이

오늘은 자신의 반려자와 장인, 장모님을

함께 모시고 밥퍼에 와서

자원봉사를 했으니 말입니다.

 

아들녀석이 어린시절에

아무리 밥을 퍼드려도 긴 줄이

줄어들 것같지 않자 안타까워 했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배식이 끝나고

모두가 넉넉한 미소로 돌아가자,

“와우, 기적이에요! 너무 놀라워요.”

현장에서 소리치며 기뻐하던 모습이

어제 일어난 일 같기만 합니다.

 

그때 어린 아들(산)의 이야기가

그해 KBS-TV 성탄특집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

‘쌍굴다리의 기적’이란 제목으로 전해지면서

온 국민들이 함께 감동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 밥퍼봉사를 마치고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작은천국도 살펴본 후

다일평생천사 후원회원이 되셔서

다일사역에 적극 동참하시는

사돈 어르신 내외를 모시고

며느리의 손을 다정하게 붙들고 돌아가는

듬직한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감사의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더욱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경제학, 통계학 박사가 될 아들의 모습과

현재 변호사 일을 하는 며느리가

자신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어린 손자 손녀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배고픈 이, 아픈 이, 소외된 이웃들을

참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을...

 

두달 전 장가든 아들이

두주 후면 군입대를 하는데 가기 전

제일 먼저 온 가족들과 하고 싶다는 일이

밥퍼의 자원봉사 였기에

일체가 은혜요 감사뿐입니다.

 

날마다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밥퍼가 최고야!

날마다 새날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 최고야!

아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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