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일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현지 스텝 중에서
최초의 대학생인 Phary(파아리)자매가
오늘 자신의 고향 씨엠립으로 돌아갑니다.
심장병 수술 받은 르은이의 통역을 위해
잠시왔다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치자
눈물과 감격 속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인천공항을 향해
지금 막 떠났습니다.
다일천사병원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캄보디아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도 기쁘고 좋았습니다.
파아리자매는 대학생이 되자마자
우리 다일 현지스텝이 되서
함께 일하게 된지 2년이 되었는데
남은 2년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면
한국에 와서 더 교육받고 영성 훈련도 받아
주님이 쓰시기에 편리한 도구가 되는 것이
간절한 기도 제목입니다.
무상급식, 무료수술, 무상원조 다 좋고
가난한 나라일수록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이런 사람 하나 발굴해서 바른 재목으로
키우는 일이야 말로 얼마나 중요한지요.
또 이 일이 얼마나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지
묵묵히 꾸준히 해 본 사람만 압니다.
아무리 어렵고 눈물나는 일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꼭 해야 할 일은
이웃나라에 가서 예배당 건물 몇 개
더 세우는 일이 아닙니다.
르은이 같이 죽어가는 한 생명,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하나라도 더 살리는 일입니다.
파아리자매같이 바른 믿음, 바른 삶을 추구하는
제자하나 온 맘 다해 양육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