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목사의 행복편지>
“드디어 아프리카 땅에...”

독자편지/변창재(스데반)님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 목사님,
다일공동체가 드디어 아프리카 땅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4년 전, 목사님께서 아무 연고 없이, 아무 도움 없이
청량리 역광장에서 냄비와 코펠로 시작한 다일공동체가
중국과 미국,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과 네팔에 이어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에 까지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에 올 준비를 하면서
목사님 생각이 참으로 많이 났습니다.
돈이 있어야만, 도와줄 협력자가 있어야만,
건물이 있어야만, NGO 등록이 되어야만,
그제서야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섬김이라는
다일공동체의 영성과 정신이!...

설립자 목사님의 정신과 영성이
머리에서부터 가슴까지 내려 오고 있음을 체험합니다.
사람은 오고 가고, 건물도 있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다일공동체 섬김의 정신 만큼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은
주님이 책임져 주실 줄로 믿는다고
항상 고백하시던 목사님의 외침이
제 마음 속을 계속해서 울리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도착하여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얼마나 큰 위로와 도전이 되던지요!
조급히 하지 말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기도하며
또 기다리라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코람데오의 삶으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날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사님,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목사님께서 한경직 목사님께 받은 말씀처럼
비난과 중상모략을 받으면
‘당연하디요~’ 받아 들이고
칭찬과 격려를 하면 ‘아닙네다’ 로
저 자신을 부인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아하!

 

 

 

다일공동체 홈페이지 : www.dail.org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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