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다시한번 일어서기”

 

“제2회 다시한번 일어서기”가

설곡산 자연치유센터에서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노숙인 보호시설 및 쉼터에서 오신

36명의 벗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성수련은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서울시에서 40명으로 인원제한을 하는데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힘들게 선정된 40명 가운데 끝내 4명은

사흘간 술을 먹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참석하질 못하여 너무도 아쉽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술 조금 하셔도 된다고

일단은 참여하게 한 후 스스로 먹지 않도록

도와 드릴 것을 하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 참여하신 36명 벗님들은 하나같이

알콜중독과 우울증과 가정파탄을 경험한

처절한 상처와 아픔들이 있는 분들입니다.

 

한분 한분의 벗님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했고 36명을 위해

자원봉사자만 해도 100여명이 넘습니다.

 

72명이 1:1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매 순간순간을 눈물로 섬기고 있습니다.

 

경계심 없이 두려움 없이 만났고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끌어 안았습니다.

거짓 없이 욕심없이 만남으로

서로서로 눈물을 씻어주는 모습을 보고,

또 끼니마다 정성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노숙인 벗님들이 너무 크게 감동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앙금과 쓴뿌리 다 뽑아버리고

이 기회에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자기 자신과 이웃과 온전히 화해하고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다 내려놓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 시간부터 이분들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신

서울시 노숙인 지원팀장 및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자원봉사자와 도우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었던 이분들이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가슴으로 깨닫고 돌아 갈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기도로 동역해주신 여러분들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일체, 은혜, 감사뿐입니다!

아하!!

 

72명이 1:1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매 순간순간을 눈물로 섬기고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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