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은 잘 아시지요?

 

 

전국 교역자 부인 연합회에 특강을 와서

은사님이신 오성춘 교수님의 사모님과

선배님이신 김동호 목사님 사모님과

동기동창 임인채 목사의 부인을

너무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이외에도 800여명의 선.후배 동역자들의

사모님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격려하러 갔다가

도리어 제가 큰 격려 받고 왔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두시간이

마치 이십분처럼 지나갔습니다.

거의 다 똑같은 처지였기에 너무나도

공감이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모님들께서 손수건을 꺼내어

눈물을 닦으시며 울고 웃고를 반복하며

응답하는 것을 바라보며 오늘 아내와 함께

이곳에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은사님 사모님과 선배님 사모님들께서

따뜻하게 손 잡아 주시며 해주신 이야기가

아직도 진한 감동으로 남습니다.

 

“그 어느 목회자 부부보다도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 주어서

고마워서 그러는 거에요.”

 

“고생 안해도 될 사람 데려와서

홀어머니 모시며 고부간 갈등으로 고생하랴!

대책없는 남편 때문에 고생하랴!

스물 세 번이나 이사짐 꾸리게 하신

최 목사님 사모님께 보내는 성원이에요.”

 

“다일공동체 초창기에는 모진 시련과 역경을

요즘에는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으시는

최 목사님 사모님의 얼굴이

어쩌면 그리도 맑고 밝으신지요?

우리에겐 사모님 얼굴만 봐도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거든요…”

 

“오늘의 최 목사님, 다 사모님 덕분인거

목사님은 잘 아시지요?”

아하!!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두시간이 마치 이십분처럼 지나갔습니다.

거의 다 똑같은 처지였기에 너무나도 공감이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