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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얗게 쌓인 순백색의 설곡산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기란 참 쉽지 않았습니다. 199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의 다일수련원... 지금은 불에 타 자취를 감춘 그곳이 제가 다일의 영성을 깊이 경험한 곳입니다. 다일공동체의 정신은 바닥 정신이요, 그 영성은 나사렛 예수의 영성입니다. 너무도 부족한 저는 감사하게도 다일공동체의 설립자 최일도 목사님을 이어 청량리 밥상공동체의 2대 밥퍼목사로 잠시 사역하며 다일의 바닥정신을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청량리 쌍굴다리 밑에서의 밥퍼사역을 잠시 담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다일의 바닥정신을 몸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마련을 위해 작은 소임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 16일(화) 밥퍼나눔운동본부 확장이전을 위한 기공식에 참석할 수 있어 더없는 기쁨이고 영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밥상공동체 가족들도 참 반갑고, 묵묵히 봉사하시는 봉사자들께 참 감사했습니다. 이제 5대 김유현 목사님에 이어 6대 밥퍼목사로 수고하시는 김형길 목사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했습니다. 그분의 얼굴만 봐도 정말 밥맛이 납니다. 아마도 그것은 묵안리의 공동체생활훈련과 설곡산다일공동체에서의 영성생활수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나사렛 예수의 영성으로 충만한 김 목사님의 밥퍼사역에 우리 주님의 기름부음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16일(화) 저녁에는 미주다일공동체 한국측 임시이사회가 김은자 이사님이 운영하시는 청담동 ‘이닝’ 레스토랑에서 있었습니다. 연휴로 바쁜 가운데도 이사님들이 참석하셔서 태평양 건너 미주다일공동체의 사역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사님들 참 감사합니다. 미주다일공동체 가족들은 더욱 열심히 사역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월 23일(화) 드디어 제 사명실현지인 애틀랜타에 도착했습니다. 한 달 전 애틀랜타나 지금은 애틀랜타는 그대로이건만 애틀랜타가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미주의 후원회원님들이 더욱 감사하고, 다일영성벗님들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만나는 이마다 사랑스럽습니다. 모두가 사랑입니다.

3월 14일(일)-18일(목)에 있을 미주10기 다일영성수련을 위해 최일도 목사님께서 애틀랜타에 오셔서 기도로 영성수련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참 중요한 일들이 유난히 많았던 한국일정을 마치고 미주영성수련을 위해 오신 최목사님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번 미주10기 수련생들은 더욱 깊은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경험할 것입니다. 3월 21일(일)-25일(목)까지는 미주최초로 2단계 영성수련 ‘작은예수 살아가기’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3월 4일(목), 11일(목) 저녁8시에는 유빌라떼에서 최일도 목사님의 목요특별영성강좌가 있습니다. 또한, 3월 6일(토), 13일(토), 20일(토) 오전7시에는 벗님들과 함께 스와니에 있는 조지 피어슨 공원을 산책하게 됩니다. 애틀랜타 벗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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