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길에만 집중하기

독자편지 / 이태형(모세)님

설곡산 다일자연치유센터 원장

 

 136기 아름다운 세상찾기 영성수련이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 목사님이 진행하시고 영성도우미들께서 돕는 영적우주여행은 혼신의 힘을 다 쏟으며 진액을 쏟아붓는 눈물과 감동의 변화 현장입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부르심을 받아 이곳에서 날마다 노동기도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십일년이 되어갑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로 참되게 예배하며 기도하는 순례자들의 동산으로 만들기 위해 거룩한 땅을 가꾸는 마음으로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며 기도가 노동이고 노동이 기도인 삶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저와 설곡산 가족들이 바치는 노동기도가 지치고 상한 누군가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삶으로, 그리고 가난한 심령이 되어 천국이 저희것이 되기를 원하는 이름없는 순례자들에게는 참 평안과 위로와 쉼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동산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설곡산 다일공동체 건물 중 영성 수련 건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화해와 일치의 집 화장실에 유독 눈에 띄는 글 한줄이 오늘 제 맘을 두드립니다. “한 가지 길에만 집중하기”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한 가지 좋은 길을 선택한 후에는 오직 그 길만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모든 길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이렇게 시작했다가 내일 다른 것으로 바꾸지 마십시오. 오늘 제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합니다. All I do today is in keeping with God's will"

 

 오직 한 길로, 한마음으로 설곡산 다일공동체가 하나님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나 자신을 만나는 성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참되게 삶으로 예배하는 가장 아름다운 동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저희들이 보상없이 댓가없이 흘리는 땀과 눈물이 누군가에게는 오직 주님의 사랑과 자비한 손길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오늘도 삽자루와 곡갱이와 호미를 들고 산으로 밭으로 가는 설곡산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노동이 기도요 기도가 노동인 삶으로 국내외 흩어진 다일가족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나사렛 예수께서 모범을 보이신 노동기도로 또 하루를 힘차게 열어 갑니다. 아하!!

 

 

마다 노동기도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십일년이 되어갑니다.

기도가 노동이고 노동이 기도인 삶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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