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바자지(탄자니아 툭툭)를 타고
가로등 없는 컴컴한 어둠을 뚫고
집 앞에 도착하여 바자지 기사가 주머니에 꼬깃꼬깃 접어둔
거스름 돈을 받았습니다.


거의 지폐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손 때 가득 묻은 지폐를 가만히 들여다 보니
탄자니아 국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보여
마음 한 켠이 짠해 옵니다.

이 500 실링(한화 200~300원)이 없어 학교에 굶고 가는
어린이들, 굶주린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이,
복음의 말씀이 전해지길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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