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에 목말라하며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된지 126년이 되었고 가톨릭은 226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사회는 건강한 영성과 복음의 능력에 목말라하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 개신교는 성장을 멈춘지가 이미 오래이고 하향길로 접어들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집중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설곡산 다일공동체에서는 한국의 개신교 신학자와 가톨릭 학자들이 모였습니다. 예수의 영성과 영성수련과 실천에 관심이 높은 한국 영성 문화 학회 회원들 27명이 모였습니다. 일반대학 교수와, 목회자 다섯명까지 32명이 함께 다일영성수련 중에 있습니다.
영성의 문제가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삶의 문제라고 할 때 그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학술연구의 차원을 넘어서서 수행 및 실천의 문제와 연결 될 필요가 있다고 여긴 분들입니다.
그러하기에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다일의 영성과 실천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나누며 더욱 건강한 방향성과 개혁의지를 함께 고민하며 기도하며 닦고 연마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일치와 친교를 위해서, 교회의 교회다움 회복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풍요로운 영성과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계발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인간구원과 사회구원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 앞에 엎드렸습니다.
영성에 대한 다양한 학문간의 창조적 대화와 협력뿐만 아니라 학회의 취지대로 아니 그보다도 더욱 놀라운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하!!
영성의 문제가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삶의 문제라고 할 때 그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학술연구의
차원을 넘어서서 수행 및 실천의 문제와 연결 될 필요가 있다고 여긴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