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천사병원 봉사를 하며...

짧은 기간 자리 지켜드리는 것 뿐인데 부끄럽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 쉬는 기간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 동안 봉사할 곳을 생각하다 우연히 다일천사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혼자이고, 아파도 말할 곳이 없어 속수무책일 때에요.
찾아간 곳에서 지금 왜 이런 모습인지 묻지도, 책하지도 않고,,
다만 치료해주고 회복시켜 주는 것을 자기 일로 여기고
진지하게 제 상태에 대해 물어주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면요.
어떤 마음이 들까, 마음 한 곳이 차오르는 느낌이지 않을까...
다일천사병원에서 만나는 좋은 분들을 통해 자꾸 하게 되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여기서 봉사하는 동안, 제 눈빛이나 인사 한마디라도
그렇게 잘 쓰임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양하연 약국봉사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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