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별을 만나다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군인의 길을
36년간 성실하게 걸으시다가
오늘로 민간인의 신분으로
나눔과 섬김의 길을 새롭게 걷는
군수사령관 이상돈 중장님이 밥퍼와
다일천사병원을 찾아 오셨습니다.
인사드리러 가실 곳도 많으실 텐데
다 미루시고 섬김의 현장부터 찾아오셔서
르은이와 뽀안이를 품에 안아주시고
약자들을 격려하시는데 감동이 넘쳤습니다.
남은 세월이 더욱 빛나는
봉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밥퍼에서 우리 스텝들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저를 찾아오신
마음이 궁금하여 여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장군의 겸손한 응답이
더 큰 감동으로 밀려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오늘을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
“드디어 제가 민간인이 되어 다일에서
그리고 수많은 봉사현장에서 마음껏 봉사하며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눌수 있다고
생각하면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그동안 기도 많이 해주신 최목사님의
얼굴이라도 뵙고 감사하려고 왔습니다.”
“...”
별이 세개인 군수사령관의 감사 표현에
저희가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이명현 원장님이 다일천사병원에 있는
아시아의 별(?), 르은이와 뽀얀이에게
군수 사령관인 장군이 뭘하시는 분인지
설명했습니다. 아주 높은 계급이라고...
아무리 설명해야 못알아 듣는 것을 보고는
도리어 아하, 그렇지! 싶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야말로 진짜 별이다 싶고
천국엔 바로 이런 어린이들이 들어가는 곳이며
천국이야 말로 계급이 없고 차별이 없고
빈부귀천이 없는 영원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여겨진 날 입니다.
이제는 주안에서 주와 함께
꼭 해야 할 일을 하게 되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다며
온전히 기뻐하시는 별셋과
캄보디아에서 오신 별들과
이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다일의 별들이
모두 모두 해같이 빛나는 날 입니다.
아하!!
온전히 기뻐하시는 별셋과 캄보디아에서 오신 별들과
이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다일의 별들이
모두 모두 해같이 빛나는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