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뜨거운 만남을 위하여”

 

 

오늘 경춘고속도로는 휴가철의 절정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여기까지 평소 한시간이면 족히 오던 이 도로를 네시간이 넘게 걸려서야 올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상황을 대충 짐작하고도 남을 만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모두들 동해바다로 향하는 이 꽉 막힌 길을 아무도 짜증내지 않고 기쁘게 설곡산을 찾아준 선배 벗님들이 참으로 고맙고 반갑기만 합니다.

 

저 멀리 프랑스 뚤루즈에서 온 한 청년을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온 안태영 선교사님 부부와 서울뿐만이 아니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조차 한걸음에 달려와 주니 신기 할 따름입니다.

 

무슨 사랑의 힘이기에 숨이 턱턱 막히는 찌는 듯한 무더위도 제치고 정말 지치도록 막히고 또 막히는 피서철 행락길도 다 소용이 없는 걸까요?

 

설곡산 다일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영성수련 중의 한 테마인 경축의 밤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겨운 화해와 뜨거운 만남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또 가족과 동료간에 열린가슴으로 하나되는 이 뜨거운 만남을 위하여 이 산골짜기를 찾아오신 벗님들 얼굴얼굴이 꽃보다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짓누르고 있던 율법과 온갖 독소조항과 윤리, 도덕과 눈치와 체면을 과감하게 다 벗어 던지고 진정한 화해와 일치를 맛보는 진정한 만남의 자리이며, 치유와 회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이 자리는 경험한 사람만이 압니다.

 

당신이 가해자요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했던 그 피해의식과 고정관념까지도 내려놓고 당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시간입니다.

 

놀라운 화해와 진정한 만남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이자리는 너무 울어서 속마음까지 통쾌한 자리입니다. 복음을 입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오면서 평생 흘린 눈물보다도 4박5일간 이곳에서 흘린 눈물이 더 많은것 같다고 고백하시는 벗님들의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와 판소리와 몸기도와 현대율동으로 표현한 벗님들의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찾고 누리시는 벗님들의 경축의 밤은 온 맘 다한 경배와 찬양으로 눈물로 땀으로 우리 주님께 감사의 재단을 쌓고 있습니다.

 

137번째 영적우주여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누리시는 벗님들을 축복하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4박5일간 있는 138번째 아름다운 세상찾기에 여러분들을 초청합니다.

 

토요일 오후 6시에 신청이 마감됩니다. 벅찬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이토록 뜨거운 만남을 위하여... 아하!!

 

 

137번째 영적우주여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누리시는 벗님들을 축복합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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