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업 대디! 파이팅!!

 

의욕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상한 마음을

헤아려 본적이 있나요?

 

아버지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만 집니다.

특히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일자리로

예상치 못한 사고나 어려움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버지들에게 스탠드업 대디!를

온몸으로 외치며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

후배, 김태양목사를 만났습니다.

 

CBS ‘새롭게 하소서’를 진행하면서

오늘 처음 만났는데

‘저도 밥 짓는 목사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하기에 더욱 더 반가웠습니다.

 

매일 새벽 3시면 일어나서 온라인으로

영혼의 밥을 짓는다는 이 젊은 목사는

‘아빠, 일어나세요!’를 외치고 있지만

‘아빠를 일으켜주세요.’라고 간절히

중보기도 하는 진정한 목사로 보입니다.

 

분열과 대립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의 암담한 현실에서

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하여 몸부림을 치며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들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있는 목사를 만나니

젊은 날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그만 저도 모르게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개척교회 지하실에서

교인들에게 멱살잡혀 쫓겨나는 모습을 보았고

늘 눅눅하고 어두운 곰팡이 냄새가 피어나는

아버지의 집무실이 그의 방이어야 했던

지하 예배당에서 처절하게 울다가

주님의 임재와 만져주심을 체험한 이후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난과 질병에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우리시대

또 한사람의 밥 짓는 목사로

상처받은 이들의 치유자로

그가 쓰임 받고 있습니다.

 

아아, 정말이지

이 땅의 수많은 아버지들이

무거운 책임과 처절한 외로움 속에서

너무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내면의 깊은 상처를 공감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기를,

 

오늘은 한번쯤 “아버지, 많이 힘드시죠?”

“아버지, 힘내세요! 아버지, 사랑해요!”라는

표현을 진심으로 해 보시기를...

 

스탠드 업 대디! 파이팅!!

아하!!

 

 

스탠드업 대디!를 온몸으로 외치며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

후배, 김태양목사를 만났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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