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끄라교! 배고파요! 라는 네팔어입니다.

아침에 따뜻한 맛난 밥을 먹고 헤어졌는데 어느새 센터 주변을 서성이다가 저와 마주치자 "보끄라교!" 하고 바지를 잡고 늘어집니다.

아버지는 몇 년전에 집을 나가고 어머니는 일을 가시며 집문을 잠가버려 집에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아이, 센터 최고의 여자악동 수스미타(오빠는 수전으로 최고의 남자악동?)가 단짝친구인 또다른 수스미타를 대동하고 나타났습니다.

마침 저도 출출한 터에 네팔라면을 끓여서 함께 먹었더니 두 수스미타가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참 행복했습니다. 누가 최고의 악동 수스미타일까요? ^^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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