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가? 산인가?

 

날마다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날마다 새로운 하늘과 땅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안과질환이 하도 심하여 둥근 보름달도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모세수사님 안내로 높은 가을하늘 아래 설곡산을 오르내리며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자연을 새롭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비록 답답하게 한쪽 눈으로 바라보기는 했지만, 능선에 걸린 것이 구름인가? 산인가? 땅인가? 정말 황홀하게 보였습니다. 높은 가을하늘과 하얀 구름과 흐르는 시냇물과 푸르른 자연을 만날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여 찬양이 저절로 나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더니 ‘아름다운 세상찾기’를 기도로 준비하면서 벗님들 한분 한분을 온 맘 다하여 섬기시는 도우미들의 얼굴도 어쩌면 이토록 새롭고 아름답게 보이는지요! 아하!

 

 

능선에 걸린 것이 구름인가? 산인가? 땅인가?

 정말 황홀하게 보였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