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아니라 환자입니다! 자원봉사자이구요...”

 

 

어제 천사(1004) DAY를 맞아서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왔던 이선영선생님의 다일천사병원 의무원장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항상 티안나게 봉사하기를 좋아하고 남 앞에 나서기를 지독히도 꺼려하시는 의사 선생님이지만 천사병원생일을 기념하여 축하하고 천사데이를 감사하며 더불어 함께 수호천사가 되기를 다짐하는 자리이기에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이선생님의 소감이 어찌나 짧으면서도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던지 그분의 겸손함과 단순함과 진지함에 함께 자리했던 우리 모두가 축하 이상의 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저는 남이 아파하는 것을 보아도 함께 아파할 줄 모르는 환자입니다. 저는 다일천사병원에 의사로 온 것이 아니라 저부터 치료가 필요한 환자이기에 왔습니다. 여기에 있는 ‘이선영 의무원장 취임식’ 에서 제 이름을 빼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각자의 이름을 넣어주세요. 전 의무원장이 아닌 치료 받아야 할 환자로 여러분들과 함께 섬기는 자원봉사자로 할수만 있으면 한 걸음 더 내려가서 다일천사병원을 섬기고 싶습니다.”

 

이선영 선생님의 깊은 영성과 섬김의 정신이 꾸준하게 아름답게 그대로 실천되어서 천사병원과 작은천국을 찾아오는 이웃들이 상한 마음까지도 치유 받고 회복 되는 역사가 넘치게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아하!

 

그분의 겸손함과 단순함과 진지함에 함께 자리했던

우리 모두가 축하 이상의 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