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이, 가을 햇살이...

 

청명한 햇살이 간혹 비추다가도 금방 또다시 비가 내리기를 여러차례 되풀이하는 전형적인 유럽의 가을 날씨입니다. 파리근교에 있는 빌봉수련원의 6기 다일영성생활 수련생들이 날씨처럼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를 거듭 반복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봄날이나 추운겨울에 했던 지난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여행 넷째날 오후를 지나고 있는데,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또다시 구름 낀 회색 하늘아래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 유학생활과 타지생활로 외로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젋은이들과 교민들이 함께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영적인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지금 서른세명의 벗님들이 저 회색구름 뒤에 가려져 있는 가을 햇살을 기다리며 하나씩 둘씩 고정관념과 편견과 느낌들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에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을 온 몸으로 깨닫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기뻐 뛰면서 깨달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다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짙은 회색구름 사이로 드러난 가을 햇살이, 가을 햇살이 너무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아하!!

 

 

청명한 햇살이 간혹 비추다가도 금방 또다시 비가 내리기를 여러차례 되풀이하는 전형적인 유럽의 가을 날씨입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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