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저녁 비행기로 분탄 형제님 가족들이 캄보디아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마친 영성수련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까지 섬기고 또 섬기다가 그동안 쌓아놓은 모든 우정과 사랑을 모두 모두 담아서 그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떠나기 전 저에게 인사를 한다고 서울다일교회로 찾아왔는데 이 가족들을 보며 또 얼마나 크게 감동 하였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머리를 하나하나 쓰다듬어 주며 축복하는데 분탄의 큰 아들 썸바,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가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라는 찬양을 한국말로 얼마나 잘 부르던지요 함께 있던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네 살 바기 썸바의 선창에 맞추어 함께 있던 스탭들 모두가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를 합창했습니다.
이 녀석이 신이 났는지 “오오오, 주를 찬미하나이다!” 와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끼리에 엘레이손” 을 연이어 부르는데 정말 감동을 넘어 감탄과 감복을 했습니다.
태어난 곳이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 안에서 이렇게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이 진실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분탄가족을 보내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공교롭게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다 온 다일의 지체들이었더군요.
캄다일이 서울다일교회에 모여서 부른 이 찬양! 오래오래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어꾼 뿌레야 예수! 아하!
오늘 분탄가족을 보내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공교롭게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다
온 다일의 지체들이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