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맞서네”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깊은 상처로 저마다 아프다하네
미친 세상이 휘두르는 칼 날을
어찌 다 피할 수 있으랴
아아,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네
절망의 나락 끝에서 만난 한줄기 빛
치유의 광선이 어루만지는 곳마다
흉터마저 아름다운 무늬라 하네
골리앗 같은 저 큰 칼 앞에
아아, 희망의 전열로 맞서네
또 다시 맞서네...
절망의 나락 끝에서 만난 한줄기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