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떠나보내기

 

분노가 자신을 향할 때 우울이 됩니다. 여전히 우울하다는 사람은 사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분노하고 있는 셈이지요.

 

가족과 타인에 대한 분노, 배신에 따른 극심한 좌절과 실망, 자신의 무가치함, 깊은 우울! 이중에 어느 하나라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마다 삶의 자리가 다르고 여정이 다르지만 그래서 상처와 고통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사실 내면의 깊은 고통과 상처는 대부분 본질적으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인정하든지 인정하지 않든지 지금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기보다는 그 누구에게나 최초의 출발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분노의 원인과 이유? , 화를 냈는지? 그 화를 누가 만들었는지? 이 사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은 쉽지가 않다고들 하는데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겠다가도 너무도 간단히 알 수가 있습니다.

 

깨어나 있는 그대로 사실의 세계를 보면 너무도 단순하고 분명해서 누구나 충격을 받고 경악을 합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분명한 사실을 왜? 이렇게 힘들게 지고 다니면서 나도 힘들게 하고 남도 힘들게 했는가를...

 

너무도 분명하여 목에 칼이 들어와도 사실은 사실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깨어나면 분노의 원인과 이유가 선명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바라보고 깨닫게 되었을 때 상처와 고통에 질질 끌려 다니거나 그 속에 갇혀서 지내질 않고 느낌의 감옥에서 탈출하여 그것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부릴 수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그 상처와 고통을 씻지 못하여 상대방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일생을 그 아픈 생각과 그 참담한 느낌에 끌려 다니며 마음고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당신은 지금까지 충분히 아파할 만큼 아파했습니다. 이제는 그 분노를 떠나보낼 때입니다. 진정 아주 보낼 때입니다. 분노 떠나보내기! 깨어난 나부터입니다! 아하!

 

 

이제는 그 분노를 떠나보낼 때입니다. 진정 아주 보낼 때입니다. 분노 떠나보내기! 깨어난 나부터입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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