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은...

 

몹시 추운 날 이었지만 방송통신대학에서 공부하는 4050세대를 위한 특강을 녹화하면서 마음은 한없이 따뜻했습니다. 꿈을 갖고 계신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녹화강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스튜디오에 계셨던 분이 최목사님은 여전히 청춘이시네요. 아직도 꿈이 많으신가봐요?” 물으시기에 꿈이 있는 한 청년일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물으시는 분은 어떤 꿈이 있나요?” 되묻자 그분은 그냥 웃지요. 하며 돌아가시더군요.

 

허허롭게 웃음을 날린 분을 뒤로 하고 나오는데 저를 알아보는 또 한분이 목사님은 누굴 찍기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하시기에 그런 선생님은 누구를요? 되물었더니만, “대통령선거를 하든 말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말든 관심 없어요.” 하시는데 마음이 참 시리고 아팠습니다.

 

무관심과 이기심이 지배하는 곳에는 꿈이 없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꿈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꿈을 깨뜨리고 뭇사람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 세상을 추하게 만들고 인생을 정말 재미없게 만듭니다.

 

우리 시대에 자살율과 이혼율과 저출산율이 세계최고로 급증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백성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화해와 일치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의욕도 없고 참기도 싫고 갈수록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으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다일공동체의 꿈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삶입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 받는 자들의 친구가 되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삶을 사는게 우리들의 꿈입니다.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은 꿈이 있는 한 저의 소중한 한 표를 결코 포기할 수 없고, 이 꿈을 간직하고 사는 한 그 어떤 시련과 역경도 이겨낼 각오가 서 있습니다.

 

꿈꾸는 사람은 우선 자아를 깨뜨리는 아픔을 맞보아야 합니다. 자신을 남에게 열었을 때 받게 되는 아픔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합니다. 상처 입은 진주조개가 그 상처 속에서 영롱한 진주를 만들어내듯 꿈꾸는 사람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자신과 싸우는 아픔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하!

 

 

꿈을 간직하고 사는 한 그 어떤 시련과 역경도 이겨낼 각오가 서 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