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17 아름다운 반복
  2. 2010.05.21 펑산과 송주
  3. 2010.04.21 중국다일공동체-聖誕快樂(솅탄 쿠와일러)!!

아름다운 반복

다일현장 2010. 6. 17. 10:07

다일천서병원-아이들의 벌금으로 사랑을 전달합니다......^^

지난 5월 20일 송주와 펑산이가 한국에 왔습니다. 송주와 펑산이는 중국다일공동체 훈춘다일 어린이 집 아이들입니다. 지금은 중국다일공동체 원장님 내외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부모가 없는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을 모습을 매달 나오는 소식지에서 사진으로 먼저 보았는데.. 송주는 10살된 남자아이로 휠체어를 타고있었고, 펑산이는 아이때모습보다 부쩍 커버린 4살 개구쟁이 모습으로....
송주는 다리에 힘이 없어 휠체어를 타야하며  손힘도 서서히 빠져가고 있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때도 점점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펑산이는 벌써 3번째 한국방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언청이 (구순구개열)-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선천성 기형- 로 태어나 천사병원에서 BCP (beautiful change project) 1차수술과 2차수술을 했던 아이입니다.
그 사진속의 모습과 히스토리를 되내이며, 인천공항에서 아이들이 나오기만을 바라는 저의 마음은 살짝 설레였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예상시간이 맞쳐 중국다일공동체 김지훈 원장님의 손을 잡고 나오는 펑산이, 그리고 공항직원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송주를 만날 수있었습니다.
아~ 예상대로 사진모습 그대로 이뻤습니다.^^
송주와 펑산이는 한국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송주는 근육의 힘이 점점 없어지는 루게릭병을 의심하며 확실한 진단을 받기위해 한국에 왔고,  펑산이는 BCP 로 남아있는 입안쪽 구개수술을 마져 하기위해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것입니다. 그냥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이 아니었기에 기도로 모든일정을 준비하며 기다렸습니다.

이 시점에서 아름다운 나눔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KP 영어학원 선생님들과 직원분들, 그리고 학원아이들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입니다.
KP 영어학원에서는 아이들의 벌금(?) 을 일년동안 모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년동안 모은 벌금액을 또 학원측 선생님들이 똑같은 금액으로 함께 모으구요. 그다음 책 인세를 합해 일년에 한번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의

다일천사병원

뜻밖의 선물로 얼떨떨한 송주


벌금을 시작으로 하였다는 점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벌금이 황금보다 더큰 값어치를 한셈입니다.^^
요번에는 다일공동체 소식지를 본 학원측에서 먼저 선뜻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그리하여 모든마음들이 합쳐서 이 의료프로젝트 과정이 성사된것입니다.
아이들의 벌금으로 시작한 이나눔의 마음이 참 귀하고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아이들에게 나눔을 주는 이 시작과 과정또한 그 결과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벌금받기 위한 행동을 해선 안되겠지요...^^
5월 26일 수술한 펑산이 병실에 영어학원선생님 3분이 선물과 꽃을 들고 찾아주셨습니다.
펑산이는 기다리다가 코를 골며 귀엽게 조는 모습으로 선생님들을 맞이했지만, 그모습또한 아주 귀엽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송주는 선생님들께 받은 장남감을 그자리에서 풀어보며 좋아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며 사회공헌의 경영철학이 있는 KP영어학원 모든선생님들과 벌금을 낸^^ 아이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송주와 산이가 커서 이 받은만큼의 사랑을 다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다시 환원하는 그런 아름다운 반복이 있기 바란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이 긴여운으로 남습니다. 일시적일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사랑의 반복!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글/설정희 간호사(다일천사병원

다일천사병원

KP 영어학원 선생님들


다일천사병원

잠이든 펑산


다일천사병원

펑산을 깨워보려 하지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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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과 송주

행복편지 2010. 5. 21. 08:48


          
           최일도의 행복편지-펑산과 송주
 
           지금 캄보디아는 기상관측 이래로
           이렇게 더운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땀이 나는 힐링필드(치유의 땅)에서
           참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가족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합니다.
 
           어제 중국 다일공동체의 펑산이와 송주가
           한국 다일공동체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운 날의 한줄기 바람처럼 제 마음을 시원케 하더군요.
           한국에 있었더라면 이 아이들을 직접 맞이하러 공항에 갔을텐데
           캄보디아에 있기에 제 마음만 인천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구순구개열 3차 수술을 위해서 다시 한국을 찾은 우리 펑산이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돌도 되기 전에 수술을 받으러 왔던 펑산이를 기억하면
           이 녀석이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한지 모릅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할 줄 아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에서 찍은 펑산과 송주, 김지훈원장의 사진을 보며
           씨엠립 다일공동체 가족들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뭉클하고 뿌듯해지던지요...
 
           언청이 장애아라고 뒷산에 펑산이를 버린 친 부모도 생각했습니다.
           어디선가 이 아이를 보고 있을까? 생각조차도 안할까?
           한다면 와서 와락 안아보고 싶지는 않을까?
           성은 친아버지가 남긴 쪽지에 있는 것처럼 중국인 성씨따라 펑씨요
           이름은 제 아들과 같은 산(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펑산!
           그런데 이렇게 잘생긴 녀석을 왜, 버렸을까?
           펑산이를 볼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짠해집니다.
 
           함께 입국한 송주는 루게릭병으로 추정되는 근육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을 통해서 근육이 점차 마비되어 가는 원인을 밝히게 되는데요,
           모쪼록 펑산과 송주를 내 자식처럼 여기며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이 아이들이 이웃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소망을 갖게 된 우리 아이들이 희망의 징표로 살아가도록,
           특별히 다일공동체가 펑산과 송주에게 부모다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다일패밀리들이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필리핀과 베트남과 네팔과 미국 등
           다일영성생활과 봉사생활을 살아가는 곳마다
           함께 지내는 모든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게
           영적 아비가 되고, 어미가 되며 착한 행실로써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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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다일공동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어린이들


즐거운 성탄입니다. 중국에서도 크리스마스에는 서로서로 성탄을 축하하며 즐거운 성탄이라는 의미의 솅탄 쿠와일러라는 인사를 나눕니다. 중국 훈춘의 다일어린이집에서도 즐거운 성탄을 보내기 위해 여러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함께 모여서 성탄트리를 만들고 1년 동안 다일어린이집을 찾아준 분들과 도와주신 분들에게 성탄 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전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고 기쁜 성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전달이 된리라 믿습니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곳 올해 이곳 훈춘의 겨울은 유독 눈이 많고 날이 춥습니다. 지금은 지난 주에 내렸던 눈과 비가 다 얼음이 되어 길이란 길을 모두 뒤덥고 있어서 도시 전체가 큰 빙판과 같습니다. 그래서 차를 움직일 때마다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또 기도하게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등하교를 해야하는 아이들 역시 철저히 안전교육을 하고 빙판길과 추위에 대한 대비를 시키고야 학교에 보냅니다.

예수님의 탄생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어린이들


지난 달에 저희 집에 새로운 식구가 되었던 루게릭병(근육병)을 가진 송주에게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송주를 두고 집을 떠났던 어머니가 다시 찾아와 송주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엄마를 만난 송주의 얼굴에 웃음이 얼마나 환한지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송주 어머니는 송주와 아버지를 두고 외지로 돈을 벌러 떠나셨었는데 송주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다일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민을 하다 다시 송주를 돌보기로 결심하고 다일어린이집을 찾아온 것입니다. 송주와 어머니를 보면서 다일어린이집에서 아무리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정성을 다해 송주를 돌보더라도 어머니의 정성을 채워줄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축복하며 송주를 어머니에게 돌려보냈습니다. 이후에도 송주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도우며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가려고 합니다. 송주의 사연을 보시고 도움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님의 은혜로 지난 달 북한에 처음으로 양식을 보내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북한땅에 밥을 나눌 수 있는 조그만 조립식 건물을 지으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천막을 쳐서 천막을 배식소로 사용하려 했는데 천막은 추위를 막기도 힘들고 바람에 넘어지기 쉽다는 의견이 많아 조립식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현재 설계 중에 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아진다면 그 평수를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일공동체를 통해 북녘의 동포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일이 계속 번져나가길 기도하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중국다일공동체

중국 인민군에 들어간 성남이

몇 일 전 다일어린이집의 큰 형님 중 하나인 성남이가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생활하고 있었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찾지 못하여 고생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남이가 전해준 소식은 감사하게도 희망적이고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성남이가 중국인민군에 선발되어 입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중국에서는 인민군대에 들어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군인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져서 입대에 경쟁률이 왠만한 학교보다도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관문을 뚫고 모든 시험에 합격하여 내일이면 심양으로 입소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온 성남이를 보니 자랑스럽고 대견해 보였습니다. 부디 정해진 복무기간을 건강하게 잘 마치고 든든한 사회의 일꾼이 되어 돌아올 날을 소망하며 날마다 기도해주겠다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10년 전에 세워진 다일어린이집을 통해 자라난 아이들이 대학생이되고 군대를 가고,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켠이 찡해져오고 뿌듯해져 옴을 느낍니다. 세상이 보기에 대단한 성공은 아닐찌 몰라도 이 다일어린이집을 통해 보통사람들과 같이 자기의 삶을 꿈꾸고 꾸려나가게 된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형님 누나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동생들도 더 멋지고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될거라 믿습니다.
이 아이들의 성장과 성숙이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욱 함께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의 삶이 기쁨이 넘치기를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힘을 얻고 튼튼히 뿌리 내려가도록......

모두 사랑합니다.
모두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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