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일영성수련 1단계 113, 2단계 32, 3단계 12기를 경험한 한지혜(기쁨)입니다.

다일영성수련을 통하여 제가 경험한 치유와 회복, 제가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1단계 아름다운 세상 찾기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의 저는 영육간에 그야말로 좌절과 절망,소망이 끊어진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4년여 동안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석사과정을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던 중에 졸업학기를 남겨두고 몸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일 병원에서 척추 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오르간연습을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4-5개월만 버티면 석사를 마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침 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며, 마비가 오고 부축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상태를 견뎠습니다.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건강상태였지만, 한국에서 한 달간 치료를 받으면 괜찮을 정도라고 여겼습니다. 한 달간의 짧은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치료를 받을 생각으로 , 짐을 들 수도 없이 힘이 없는 쇠약한 상태로 작은 핸드백 하나를 간신히 걸치고 한국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009년 2월 27 집에 도착해서, 3 2일 한국에서 병원응급실로 들어갔을 때, 독일에서 진단받은 것이 오진이었고, 속립성 폐결핵, 척추결핵,결핵성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너무 늦게 병원을 찾았다고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통보하였습니다. 그리고부터 가족들의 눈물의 기도와 많은 중보기도자의 기도를 받으며 긴 치료의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2주는 긴박하게 흘렀던 것 같습니다. 척추손상으로 이미 마비증상이 있었고, 손상된 부위가 전신마비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해도 같은 위험을 안고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수술을 결정하고 수술날이 다가가면 고열과 구토증상이 심해져 전신마취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3번이나 수술스케줄이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뇌수막염이 MRI상으로 머리의 90% 이상이 염증으로 차는 등 의학적으로 사망 확률이 높다는 쪽으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결핵치료는 둘째 문제로 뇌수막염과 척추결핵치료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2-3달을 지냈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엄마께서 병원에서 고칠 수 없는 병이고 영이 살아야 몸도 산다고 강제로 퇴원을 시켜 6 15일 거동하기도 힘든 저를 설곡산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첫날은 진통제를 먹어도 듣지 않아 눈물이 나는   통증을 참아가며, 일차적으로 참가비 생각에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지 알아차리기 시간에는 구토증상이 있었으므로 주머니에 비닐을 챙기고 다녔지만, 너무도 신기하게 설곡산에 들어와서는 매일 식사 때, 하물며 물을 마실 때도 했던 구토를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45일의 시간, 시간이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특히 수련장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은 , 전에 24시간을 누워서만 있던 저에게 너무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번, 두번..회가 지날수록, 화두가 하나, 둘 지날 때마다 깨어짐이 시작되듯이 다리에 힘이 생기며 치유가 되고 있었습니다. 영적으로도 좌절하고 절망하고 혼돈에 빠진 저의 영혼이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최일도 목사님의 깨어남에 대한 말씀에 마지막 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설곡산의 고요함, 평온함, 진지 알아차리기 시간마다 사랑자체인 진지들, 주님 품 같은 편안한 잠자리가 질병과 각종 인위적인 치료에 지친 제 육신을 평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통증 때문에 편히 잠잘 수 없었던 전과 달리 편히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 5일 지나고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한결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설곡산을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처음 몇 주는 회복되는 듯했지만 다시 계속되는 약물치료로 마음이 지치기 시작하면서 저희 엄마께서 1단계로는 부족하다며 2단계에 또 데려다 놓았습니다. 1단계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2단계도 경험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1단계 때 힘들었던 45일이었던 터라, 56일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지금이 아니고, 몸이 더 좋아지면 했음하는 마음이 더 컸었습니다. 암튼, 또다시 엄마의 강요로 설곡산에 왔을 때, 여전히 거동은 불편했고,약물치료 중이었습니다. 1단계를 마친 후 머리의 염증이 많이 가라앉아 2단계를 마친 다음날 척추수술을 위한 재검사가 잡혀있었습니다. 1단계 경험 후 가장 생각났던 것은 설곡산의 고요함과 평온함, 사랑 자체인 진지들, 편안하고 따뜻한 잠자리였습니다. 집과 병원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평안이 있었습니다. 2단계 시간들 역시 육체적 저에게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시간 깨달으면서 영과 육체가 치유되고 회복되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다음날 재검사를 하고, 2주일 후 검사결과를 확인하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흉추 4-7번의 손상으로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새끼손톱반보다도 작은 구멍만 남기고 모두 정상이 된 것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된다며 고개를 갸우둥 하시고는 MRI 사진을 보고 또 보고 희귀사례로 학회에 보고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다일영성수련을 통해 영적으로 제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육체적으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 일은 확실히 전할 수 있습니다.

화두가 제시될 때마다 혼란했던 생각과 느낌들이 제자리를 찾고, 죽음이란 것을 가까이 두고 혼란에 빠진 신앙관 또한 바른 믿음, 바른 삶을 향하여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저의 엄마의 영이 살아야 육이 산다라는 믿음처럼 저는 다일영성수련과정을 통하여 영육간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설곡산에 자연치유센터가 지어지고 있는데, 저와 같이 영육간에 병든 많은 영혼들이 이곳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 소생시키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것을 확신합니다.

3단계를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을 갈망하며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는 영적경지를 매일 매일 경험하고자 소망하고 있습니다.

다일영성수련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

 

** 현재 한지혜님은 질병이 깨끗하게 완치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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