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수련-내적치유프로그램

영성수련 도중 최일도 목사와 이연수 사모가 수련생을 위로하고 있다.


아름다운세상찾기 영성수련을 할라치면 많은 준비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때론 잘 돌아가던 것이 갑작스레 작동을 멈출 때면 매우 당황합니다. 지난달 117기 아세찾기 수련시 보일러가 잘 작동하는데도 난방이 되지 않아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밤은 늦었고, 아무리 살펴봐도 이유는 모르겠고.... 설비기술자를 불러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머리를 맞대고 그 원인을 찾아 해결했을 때는 아침을 곧 맞이할 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난방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자 깊은 숨이 배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옵니다.

수련 마지막 날엔 다일공동체의 나눔과 섬김에 대해서도 안내를 합니다.
나눔과 섬김에 영성이 빠지면 쉽게 공허해지고 영성에 나눔과 섬김이 빠지면 그 삶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영성수련 마지막에 수련 벗님들의 삶의 자리에서 영성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시도록 꼭 안내하는 테마가 나눔과 섬김입니다.

117기 아세찾기 수련에서도 마지막 날 헤어지려는데 눈시울을 적시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형이 아우에게 사용하던 차를 선뜻 주겠다고 선언하고 그동안 주차해 두었던 차 속에서 홍삼액 선물박스, 영양제, 녹차분말사탕을 포함해, 추워 보인다면서 사용하던 귀보온재, 주머니에서 죽염병까지 꺼내어 나눠주고 갑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을 아낌없이 주고자하는 벗님들의 마음이 너무도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 벗님은 전화해와 수련 벗님들이 사용하시도록 보온컵을 마련하시겠다고 하시고 천사후원금을 입금하면서 너무 기쁘다고 전화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한분 한분 아름다운 세상찾아 누리고 계신 분들을 뵐 때마다 그저 감격하곤 합니다.

117기 아세찾기 수련을 위해 촛불(김미경)님께서 오랜만에 아세찾기 주방장을 맡으셨습니다. 조용하면서도 열심히 하시는 촛불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무너지는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주시는 아리수님, 거금 이십만원(?)을 들여 통닭과 여러가지 간식을 사오시고 봉사하신 허브님, 학교종강과 함께 설곡산에 달려와 섬기신 콩나물 교수님과 하람님, 아하밴드의 묵직함과 든든함을 전해주시고 섬기신 기쁨님, 자신의 꿈을 마음을 다하여 준비코자 먼저 섬김을 실천한 아쿠아마린님, 1년간의 외국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며 섬기신 들이대꾸님,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도 맏언니 역할하며 분위기를 이어주는 술람미님, 스키선수답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움직이신 엑스디님, 그리고 최일도 목사님을 비롯한 여행도우미 모두 보상없이 대가없이 섬기시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섬김을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한 해 동안 영성수련 뜨겁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모든 벗님들께도 감사합니다. 2010년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모든 벗님들 가정과 교회와 기업에 가득하길 기도하며, 더욱 예수님 닮아 가시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세상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