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 영성수련회(다일영성수련)를 통하여 열리게 된 소중한 시간들"



다일의 영성수련회(다일영성수련)는 저에게 있어 값없이 주어진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수업시간에 스치듯 들었던 최일도 목사님의 이야기에 어떤 분이신가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하여 알게 된 다일공동체라는 곳에 대학교 졸업 후 풀리지 않는 진로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저는 " 다일공동체"에 피정이라는 것을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설곡산다일공동체에 도착하여 투박하고 정직해 보이는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는 이모세 원장님과 인사를 나눈 뒤 며칠간 설곡산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모세 원장님께서는 저에게 다일의 영성수련회(다일영성수련)에 참여해 볼 것을 권유하셨고 신앙에 대한 회의와 반감이 자리잡고 있던 저의 마음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거절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일영성수련회(다일영성수련)에 대한 자신감과 피정 중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다일공동체만의 느낌과 색깔이 꽤 매력이 있다는 생각에 “그래. 한번 참여해 보고 아니면 말지 뭐.” 라는 마음으로 결국엔 영성수련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성수련회는 저의 예상과 굉장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온통 답을 알 수 없는 질문들로 답답하고 또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끝까지 가보면 알 수 있다는 말씀만 믿고 인내함으로 끝까지 참여했습니다. 나에게 진실함으로 요구하였기에 아직까지도 닫혀 있던 저의 마음으로는 모든 이야기들을 온전히 담아 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영성수련회에 대한 여운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알 수 없는 여운과 왠지 모를 미련으로 저는 설곡산에 다시 올라왔고 영성수련회 재경험과 “노동기도”, 진지도우미를 하며 영성수련회 때의 물음들을 계속해서 물었고 하나님과 조금씩 조금씩 화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밝아지니, 듣지 못했던 것들이 들리게 되었고 그때는 보지 못했던 사실들이 하나둘씩 보이면서 저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을 신뢰하며 일어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영성수련회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든 지체분들을 보면서 다일의 영성수련회(다일영성수련)는 결코 성령님이 없이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과 인도하심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사역이라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계속해서 일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저 또한 당신의 행복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산들바람 올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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