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다일스와힐리어교실과
방과후 다일 영어교실
잠보! 안녕하세요!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에서 인사드립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쿤두치 채석장 마을 에 사는 마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탄자니아 국어인 스와힐리어를 읽지도, 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가정통신문을 받아도 읽을 수 없으니 자녀들을 보기도 민망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희 센터에서 옥수수 가루,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이나 기타 물품들을 받고도 장부에 자기 이름을 쓰지 못해서 저희 스텝들이 대신 이름을 써주고 지장을 찍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마마들을 위해 스와힐리어교실을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때를 기다리던 중, 드디어 9월 17일부터 [마마들을 위한 다일스와힐리어교실]을 시작했습니다.
다일스와힐리어교실 은 입소문을 타고 날이 갈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 좋은 영어선생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과후 다일영어교실]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 공립학교는 영어 시간이 있어도 영어 선생님에게 월급을 줄 수 없어 영어수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마을의 아이들이 다니는 음통가니초등학교와 음타쿠자초등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공립중학교도 형편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방과후 다일영어교실] 을 위해 참 많이 기다렸는데, 마침 시타 선생님을 보내주셔서 영어교실도 9월 17일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마마들을 위한 다일스와힐리어교실]이, 오후에는 [방과후 다일영어교실]이 진행됩니다.
모쪼록 이 교실들이 쿤두치 채석장 마을과 인근 마을 아동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과 비전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싼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