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 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고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다시 한번 일어서기로 새 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넘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해는 다일공동체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천사운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일천사병원이 세워지고 운영된지도 벌써 10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하구요.
돈 많은 사람이 기부한 것이 아니라, 돈 많은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똑같이
100만원씩 쌓은 사랑과 정성의 벽돌로 한국 개신교 최초의 다일천사병원이 세워진 것입니다.
그때의 기적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동이 넘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계십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쓸 것을 아끼고 모아서 여행할 비용을 한 셈치고,
회갑잔치할 비용으로, 아이들 돌 반지 팔아서 등등 수없이 이어지는 감동적인 사연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이러한 자발적인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 기근과 질병이 있는 곳곳마다 소외된 이웃들이 눈물을 흘리는 현장마다
불씨처럼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2년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불씨가 더욱 확산되어
그 작은 불꽃들이 어둡고 차가운 땅을 더욱 더 따뜻하게 하는 새해가 되기를,
새해에는 당신도 천사, 나도 천사, 하나님의 심부름꾼인 진정한 천사가 되기를,
우리 모두가 함께, 그 누군가를 위하여 ...
2012년 1월에
작은 형제, 최일도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