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에누마'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재미있는 수학 공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거워요!







반갑습니다! 우간다 다일공동체 변창재 원장입니다.

 

우간다케냐탄자니아 에서 교육에 대한 각종 연구와 통계자료를 조사하는 기관인 ‘UWEZO’의 2016년 발표에 따르면,

우간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7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2학년 수준의 영어 문해력(2학년 수준의 영어 스토리 이해)과 수리력(2학년 수준의 나눗셈 풀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하여 말씀 드리자면3학년 학생 10명 중 단 2만이 2학년 수준의 영어 문해력과 수리력에 도달하고 있고,

7학년 학생 10명 중 2은 2학년 수준의 문해력과 수리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도시에서 지방으로 갈수록 그 정도의 차가 심해지며사립학교에 비해 공립학교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일공동체가 함께하고 있는 키티코 초등학교와 키고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2,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우간다 정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수리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중고 태블릿 PC 102대와 소프트웨어 구입비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 태블릿 PC에 에누마’ 회사에서 개발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인 TODO MATH 을 설치하였고,

3학기가 시작된 지난 9월 30일 부터 키티코 초등학교키고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있는 기간이긴 하지만점점 사용방법에도 익숙해지면서 기초 수학을 익히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이 다양하기에 내부 회의를 통해 수준별 수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아이들 개별적 능력을 맞춰 주고자 합니다.

어두운 교실 칠판에 적힌 숫자가 아닌예쁜 색감으로 선명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디자인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태블릿 PC 화면을 통해 보며

놀이를 하듯 공부할 수 있어서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고 하는 아이들 의 고백을 들으니 참 좋았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귀한 후원을 해주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셋업을 위해 애써주신 에누마’ 관계자 여러분리튬 베터리 관계로 태블릿 PC 전체 운반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가볍지 않은 태블릿 PC를 우간다로 운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이 잘 정착하여 아이들의 기초 수학 능력이 쑥쑥 자라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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