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태권도 화상 심사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캄보디아의 태권소년들!

안녕하세요?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소식 전해드립니다.

팬더믹 시대에 변한 것이 수없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게 우물쭈물 끌려가는 것 같았지만

어느새 익숙함으로 베여 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 자랑인 태권도부.

많은 리더자를 배출하여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 교육하는

캄다일 출신의 사범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용석 국가대표 감독님께

직접 심사를 분기별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 간 지역 간 통제가 계속되어

프놈펜 (수도)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으로

심사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위하여

화상 중(zoom) 심사가 있는 날입니다.

어린 유치부 학생부터 청년까지

수련생들이 갈고 닦은 품새를 심사받기 위해

차렷 자세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

눈이 마주치자 반기는 미소로 가득 찬 모습이 아주 든든하였습니다.

사범의 구령 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품새를 보여 주는 모습.

갈고 닦은 기품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왔습니다.

우아하고 절도 있는 품새를 보여 줄 때

눈물이 고여 왔습니다.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연약한 건강을 강인하게 단련하고 싶은 강한 의지가

나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40도 활활 타는 뜨거운 날씨에도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태권도 수련장에서 오늘도 들려오는

우렁찬 함성

아, 아, 다일 태권도! 다일 태권도!

승리의 함성을 보냅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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