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캄보디아 사역 현장

캄보디아다일공동체, 행복의 땅 캄보디아!

안녕하세요?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소식 전해드립니다.

맑고 밝은 날입니다.

관광지 특구인 이곳 시엠립

국제 공항까지 2년 넘어가는

굳게 닫힌 작금에

관광관련 일이 멈춰지면서

현지인들이 하루 아침에 직업이 없어지고

아이들 학교 휴교령이 2년간 지속 되면서

굶주림을 참을 수 없어 아이들이 들로 개천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개구리를 잡고

골뱅이를 잡고

나무 열매를 따 먹고 ...

밥퍼 센터에서 1시간 떨어진

마을 방문의 날.

진흙투성 푹 푹 빠지는 연꽃 밭에

들어가 연꽃 열매를 따서

먹고 파는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진흙 펄 속 푸욱푸욱 한 발을 옮기기 위해

몸전체를 휘청거리며 고꾸러 질 것 같은

곡예사가 줄 밟는 아슬아슬함같이

연꽃 밭에서 열매를 따는 아이

빨리 나오라 손짓하여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눈물만 솟구치네요.

그래도

아이는 활짝 웃으며

"괜찮다"

"기쁘다"

하네요.

지금 이 땅 캄보디아에서

천국을 보고 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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