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경기도 다일 직업기술학교

캄보디아다일공동체, 경기도 다일 직업기술학교 인테리어 현장!

안녕하세요?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소식 전해드립니다.

다일직업기술학교를 완공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페인트 색상 선택하기가 즐겁기도 했지만

모든 이들이 공감할 만한 웜톤일까? 쿨톤으로 할까?

직업기술학교에 걸맞는 색상으로 해야 하고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이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도록

희망을 안겨 주는 색상도 고려해야만 했습니다.

페인트 색상표가 뚫어지도록 보고 또 보며 머릿속으로

색상 배합을 해 보지만 워낙 미술에 재능이 없기에

더욱 나의 난관이었습니다.

‘색상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학교 건물 외벽과 1층은 다일공동체의 색상 그린톤으로 하고

2층 복도와 강의실은 보라색 톤으로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민족은 보라색상을 좋아합니다.

파티복이나 결혼예복에 보라색을 많이 입습니다.

저도 캄보디아식 전통 결혼식때 예복으로 보라색을 입었습니다.

보라색은 귀족을 상징하고 신비로움과 신뢰감 평화의 의미로

캄보디아인들이 좋아하는 색상이라 합니다.

2층은 언어강의실과 실습장 그리고 도서관이 있기에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배움의 신비로움을 깨달으라는 소망으로 보라색과 흰색으로 하였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며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살리는 교육

더불어 함께 하는 다양성 안에서 일치(다일)의 신비감

최일도 이사장님의 이념을 캄보디아 다음 세대에 이어가기 위해

2층 복도 옆 베란다에 화단을 만들어 꽃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나무와 꽃이 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과 보라색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학교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자연의 소리로 삶의 품격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직업 기술을 연마하여 귀족의 삶을 누리며 평화를 이루어가는

캄보디아 다일 직업기술학교 학생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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