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탄자니아 사역 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첫 정식 밥퍼를 진행하신 박인욱 원장님!

아침부터 몰려드는 아이들. 눈망울이 아주 예쁜 아이들.

세계 어디든지 아이들은 너무 예쁩니다.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

하나님이 그 안에 계심을 금방 느끼게 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이곳 다일공동체 탄자니아 분원(지부)에서

제가 새로 원장(박인욱)으로 부임하면서 처음 제대로

밥퍼를 해 보았습니다.

800여 명의 아이들의 밥을 지어 나눠주는 일이 만만치 않네요.

아침 일찍부터 탄자니아 다일 밥퍼센터에 나아가 스텝들과

한인교회에서 오신 여러 봉사하시는 분들

(담임목사, 사모, 장로, 집사들)과 함께 밥퍼를 진행하였는데요,

낡은 옷을 입고 있고, 신발도 안 신은 아이들도 많았지만,

자기들 동생을 건사하느라 오른쪽 왼쪽 손에 아장아장 걷는

아주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왔지만, 그들의 눈망울을 보면

그 안에 하나님이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볼도 어루만져 주고, 머리에 손을 언고 축복도 해주고

하는 일이 전혀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820여 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왔는데, 온 아이들이 혹여

밥을 먹지 못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온 아이들이 한 명도 그냥 돌아간 아이들 없이

모두 정성껏 지은 따뜻한 밥(간식을 곁들인)을 먹고,

행복해 하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밥퍼잔치를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 큰 잔치를

베풀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손길도,

매주 밥퍼잔치를 하는 비용(재정)도

하나님이 주시리라는 소망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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