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탄자니아 밥퍼 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은혜 속에 진행되는 토요빵퍼!
자원봉사자 청소년들의 앞치마를 입혀주고 뒤의 끈을 묶어주고
함께 기도함으로 빵퍼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그만 비닐봉지에 작은 빵 한 개와 작은 주스 한 개를 넣고
입구를 묶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 한 개와 주스 한 개, 이것이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배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데도 먹는 것이 늘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이 작은 것도 큰 위안이 될 것이라는 것을요.
빵을 받아가는 아이들의 표정속에서 이 빵이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를 금세 알게 됩니다.
건성으로 받아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빵을 받을 때 온몸으로
받는 것이 느껴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저도 힘이 납니다.
“이 땅에 밥(빵)으로 오셔서 우리의 밥이 되어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밥을 먹을 때마다
'다일공동체 진지기도문'을 올렸는데,
오늘 그 주님이 이 아이들의 힘이 되어 주셔서 활기차고 힘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빵을 먹는 아이들 마음속에, 빵만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밥이 되어지 주신 주님이 들어가게 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