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엔조와 파울로 이야기!

 
     

카리브니, 탄자니아 이야기 17-후원받았던 아이들이 잘자라 취업하고, 감사함으로 섬기는 사람 되길 소망합니다.

탄자니아 다일공동체는 어린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걱정없이 공부하도록 후원자를 연결하여 주는 일을 합니다.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미국에서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탄자니아 다일공동체를 통해 후원으로 연결된 아이들이 학비걱정 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대학을 가거나 사회에 나가게 되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사회에 발을 디디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졸업한 아이들이 마땅한 기술이 없어 갈만한 직장이 없거나 수입이 적은 허드렛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재봉을 가르치고,

제빵을 가르쳐서 기술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 중에 오늘은 엔조(19세)와 파울로(19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파울로는 중학교 4년(form 4)를 졸업하고 현재 광산회사에서 행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파울로는 그동안 성실하게 공부하였고, 토요일마다 다일센터에 나와 빵퍼 봉사를 하고,

제빵교육을 시작할 때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배웠던 아이입니다.

성품도 괜찮아 다일공동체 간사로 채용하여 일을 시킬까도 생각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취업이 되어 두 달전부터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엔조 역시 중학교 4년(form 4)를 졸업하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아이였는데,

제빵, 재봉교육 시작하면서, 나이가 차서 곧 사회에 나가게 됨으로

더 이상 후원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불러 기술을 가르치려고 할 때, 센터에 와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제 한달 조금 넘게 지났는데, 현재 재봉교육을 받으며,

도서관과 호프클래스 보조간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성실하게 재봉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성격도 밝고, 늘 웃는 얼굴이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보조하는 일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엔조를 센터 유급봉사자로 쓰면 어떨까 기도중에 있고,

기회가 된다면 이후에 간사로 채용하여 일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엔조 파울로처럼 후원을 받았던 아이들이 잘 자라서 취업을 하고,

기술을 배우고, 성실하게 감사함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하며,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아이들)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사랑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는 후원자들 덕분입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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