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아이들의 첫 나들이!
방과후 교실 어린이들의 ‘나들이’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프놈펜지부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메르어반, 한글반, 리코더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방과후반 아이들과 직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프놈펜 밥퍼센터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떠마으산’에 갔었습니다.
태어나서 나들이를 처음 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소풍 가기 전부터 들떠서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출발하는 아침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변신을 하고 왔기 때문이었죠.
나들이를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옷 중에서 제일 예쁜 옷으로 치장을 하고 왔습니다.
화상 통화를 통해 시엠립에 계신 원장님의 기도로 출발~~~
동물원 관람과 보물찾기, 게임, 장기자랑 등등 너무나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보물찾기가 하이라이트였는데 처음 해보는 아이들은 세상 행복해 하였습니다.
‘러어’(좋아요) ‘엇짜’(최고에요) ‘어꾼 찌란’ (정말 감사합니다)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이 작은 것에 이렇게 크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감사했는가?’
깊은 묵상을 하게 한 프놈펜 밥퍼의 아이들에게 고맙고 그저 사랑스러울 뿐 입니다.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