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청소년 캠프, 꿈은 이루어진다!

카리브니, 탄자니아 이야기 28-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빵과 밥을 나눕니다.

매주 토요일에 나누는 빵퍼, 1,100여명의 아이들이 와서 빵을 받아갑니다.

워낙 많은 아이들이 와서 아이들을 센터안으로 입장하게 하여 앉힌 후 찬양하고 말씀을 전하는 주간에는

탄다일 스탭들이 말씀(설교)를 하고 빵을 나눕니다.

많은 아이들이 모이고, 공간이 비좁아 말씀을 전하는 내내 시끄럽고 어수선하여

말씀이 아이들에게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명확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빵퍼를 하지 않고, 대신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8월 중순에는 호프클래스 아이들(제 나이에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모집하여 1년동안 가르친 후, 자기 수준에 맞는 학년으로 넣어주는 징검다리 과정)을 대상으로 신앙캠프를 하였는데,

청소년들도 신앙캠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주 토요일 빵퍼 대신 신앙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상은 청소년들(15~19세 청소년: 토요빵퍼에 오는 자원봉사자, 재봉교실, 제빵교실, 축구교실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청소년들)인데,

1:1 아동결연이 맺어져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스탭들이 전날 늦게까지 캠프를 준비(코너학습을 맡은 스탭들이 자신의 코너에 필요한 자료들, 도구들 준비) 하였고,

토요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캠프주제는 “꿈퍼, 꿈은 이루어진다”였습니다.

청소년기에 꿈을 가지고 잘 준비하면 의미있게 사는 삶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알차게 진행하였습니다.

당일날 아무나 와서 질서없이 참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리 준비된 마음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주중에 미리 신청을 한 사람만 참여하도록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36명의 아이들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조이름도 만들게 하고,

조구호도 정하여 자신들 그룹의 순서가 되면 구호도 외치며 단합된 모습으로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요.

아마 이런 캠프는 처음 가져보는 아이들이 많았을 것 입니다.

마지막 순서로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축구시합을 가졌습니다.

36명의 아이들 중, 20명이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라 축구시합도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아침에 비전센터 강의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시작하였는데,

앞으로 다일공동체 교회를 시작하여 이런 모습으로 청소년 그룹 예배를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머지않아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교회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아동부와 청소년부를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처럼 모여서 예배하면 되겠다 싶습니다.

밥과 빵을 나누는 것은 저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제자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빵과 밥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뿌리는 씨앗인 셈이지요.

함께 모여 공동체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들의 인생을 맡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탄자니아 다일공동체는 빵과 밥을 제공할 것입니다.

함께 모여 손을 들고 예배하며,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교회가 세워지도록

2. 결연아동 중에서, 아동, 청소년들이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교회의 구성원으로 많이 들어오도록

3. 빵과 밥이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말씀이 영혼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되도록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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