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을 하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중국은 9월에 새 학기가 시작하고 학년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마음이 너무 바쁩니다.

중국 다일어린이집에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친구들이 5명이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일 가족들은 늘 기도해주셔서 아시다시피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하이버, 하이타오, 야오쭈앙, 왕조선 모두 4명(사진-상)과 대학교에 진학하는 최예화(사진 - 하)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학교 까지 의무 교육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부터 학비가 무척 비싸집니다. 중국사람들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1명의 아이만 낳도록 허락 하고 있으나 너무나 잘 이루어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높은 교육비로 아이를 하나 이상 잘 낳지 않기 때문 이기도합니다. 한명도 부담스러운 판에 네 명의 대학생과 한명의 대학생을 한번에 진학시켜야하는 아버지로 마음과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왕조선은 공부를 잘하고 고등학교 입학시험도 잘 봐서 장학생으로 입학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는 최예화와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후원을 받아야하는 실정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면 참 감사합니다. 특히 최예화는 우리 다일어린이집이 두만강변 밀강에 처음 자리를 잡았을때 어린이집의 막내로 최일도 목사님의 귀여움을 참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제빵사로, 자동차 엔지니어로, 미용사로 여행가이드로 아름다운 꿈을 펼치는 모습을 생각하며 기쁘고 감사하기에 저는 오늘도 메일로, 전화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중국 다일어린이집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제 살만하지 않냐고...

고아원의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저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며 긴 편지를 씁니다.

이 아이들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주십시오.... 라고요.

                                                               훈춘 다일어린이집 김학용 올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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