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돌다가 맴돌다가...

 

 

속마음이 드러나고 있는데

시리고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데

이 마음 어디 다 꺼내놓지 못하고

나홀로 괴로움과 충돌하며

심히 가슴앓이 하고 있는데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이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맴돌다가 맴돌다가

지워졌습니다.

 

저기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아아!~~~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맴돌다가 맴돌다가

지워졌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음지에서 양지로

 

 

오늘, 감동 주러갔다가 오히려 제가 더 감동받고 온 곳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특강과 강연을 하고나면 감동을 받으셨다며 꼭 후원금을 즉석에서 모아주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국가정보원 가족들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안 그럴 것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봉사현장의 가슴 아픈 이야길 들으면 눈물까지 흘리면서 나눔에 동참하시는 마음 따뜻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딱딱하고 관료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고 또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일하셔서 외부와 단절된 것만 같아 보이지만 한분한분 만나서 이야길 나누다보면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마음이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문동 안기부시절 첫 강연 때 만났던 그때의 냉담하고 경직된 분위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요즘은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매우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24년동안 제가 만났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하여 특히 해외의 절대빈곤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들과 참된 자원봉사의 의미와 실천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길 나누다보면 조금이라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사랑이라도 꼭 표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문동 청사 시절 돌비에 새겨져 있던 그분들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문구 ‘음지에서 양지로’입니다.

 

즉석에서 주머니를 털어 점심 힌끼니 비용부터 시작하자고 하면서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전달해 주시고 그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은 꼭 언젠가는 밥퍼 현장을 찾아오셔서 그것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셔서 봉사하고 가십니다.

 

일반인들에겐 이 사실조차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전통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오늘도 강연 후 현장에서 모아주신 후원금 102만원을 들고 나오면서 아주 좋은 느낌까지 밥퍼 현장으로 가지고 와 전달했습니다.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며 무슨 일을 해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저 또한 응원의 북소리를 보냅니다.

 

그분들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참사랑의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마음의 음지가 양지로, 행동의 음지가 양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는 사명실현지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아하!!

 

 

최근들어 특강과 강연을 하고나면 감동을 받으셨다며 꼭 후원금을

즉석에서 모아주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국가정보원 가족들입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오늘은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전통공예수업 1기반이 졸업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지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함께 보며 서로에게 참 감동이되었습니다.

캄다일에 지원원서를 내려고 처음 왔던 캄보디아다일공동체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공간이 되었고, 그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정이들어버렸습니다. 그집에 오늘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남편이 무슨 속을 썪였는지 우린 다 알게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창피한것이 아니라 나눔이 무엇인지 알아가게된 시간이었습니다. 마을가족으로 마을공동체로, 캄보디아다일공동체가 그런 울타리가 되어주었던것이 무엇보다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소망없었는데 함께 일해서 행복하고 돈도 벌어서 참 좋다고합니다.

참 좋은공동체인것! 그 이유는, 무엇보다 온 마음으로 헌신하는 아름다운사람들이 있기때문이었습니다. 엄마들의 속아픈얘기를 온 맘으로 듣고 눈물흘리며 그 얘기를 전해주었던 이가영간사님, 부레옥잠을 함께캐고 남정네처럼 어깨어 척 둘러매며 그들과 똑같은 경험의 시간을 보낸 크마에스탭 펄라...

그대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프놈끄라움 엄마들에게 희망과 행복, 나누고 함께하는 삶을 배우게해준 그대들이 진정 선생님입니다.

전통공예 1기를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어꾼쁘레야예수♥

Posted by 다일공동체

별을 마음에 품고

 

 

한 세상 살면서

이왕이면 하나의 별을

마음에 품고 살자

칠흑같이 어둔 길 밝혀 줄

빛나는 별을

길을 잃었을 때마다

찾을 수 있는 별을

자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도록

손잡아주는 별을

광야 사막 같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신기루를 보고

쫓아가는 삶이려니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미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뜨고 지고

늘 또다시 떠오르는

하나의 별을

 

아하!

 

 

한 세상 살면서 이왕이면 하나의 별을 마음에 품고 살자

Posted by 다일공동체

탤런트 정선경님의 아이의 돌을 맞아, 밥퍼에서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돌잔치를 할 수 있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나눔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돌은 잔치보다는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정선경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아이가 배워, 아름다게 자랄 것입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마음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김광섭의  “마음”-

 

그래, 문제는 마음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 마음이 아닌

바로, 내 마음이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세상인데

세상도 사람도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려 또 바꾸려 하는 내 마음에

도무지 평화가 없구나.

스스로 생각해 봐도 놀랍기만 하다.

아직도 환경과 대상을 변화시켜

행복을 찾으려 하다니

어리석은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니...

 

아아, 마음이란 시를 읽다가

참회록을 쓰노라. 아하!!

 

 

그래, 문제는 마음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 마음이 아닌 바로, 내 마음이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쿤두치 채석장 마을을 돌아 보다가
반가운 티셔츠를 입은 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동양인이 어색했는지 전혀 웃지를 않는 아이.

그래도 한국에서 누군가가 보내온 티셔츠가
이곳 탄자니아 땅에서 필요한 아이에게 사용되어지고
있음을 보며 마음이 흐뭇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 옷을 보니 세탁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밥퍼, 빵퍼, 물퍼, 옷퍼!

Posted by 변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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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산다일공동체인 설곡산영성수련원에 노동기도로 하니님을 섬기기위해 2010년 3월 12일에 들어온 이후 지금껏 성찰 일기를 써 왔으나 앞으로는 블로그에 매일매일 일기를 올리려 합니다.

이 일기를 통해 매일의 나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살아가기 위함이며, 또한 매일매일 깨달은것 미쳐 깨닫지 못한것을 알아가며, 영적으로 더욱 성숙한 가운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이 곳에서는 제 기도보다 다른 누군가의, 하나님의 어떤 일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곳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제 기도를 해 보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이웃과 배고픈이들, 외롭고, 슬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오직 그들을 더 잘 섬기려는 기도 뿐입니다.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을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하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 자녀임을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의 중보기도들 뿐입니다.

예전의 저는 저의 잘됨을 위해 기도 했으며,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어린 아이처럼 떼쓰는 기도만을 해 왔습니다.

이제 기도의 제목도, 기도의 모양도, 그리고 그 깊이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침 6시 조도로 시작하여 12시 대도, 7시 30분 만도로 하루를 마감하며 8시간 기도, 8시간 노동, 8시간 대침묵 속에서 하나님께 하루하루를 온전히 드리는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잠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합니다.

매일매일 내게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는것은 말씀의 깊으를 새롭게 느끼고 깨닫는 참으로 귀한 시간의 연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보기도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댓글로 기도 제목을 올려 주시면 기도로 함께 협력 하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