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 훈련원에서는 조도(아침기도)를 마치고 중보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DTS 훈련생들이 매일 새벽 6시 반 눈물로 다일의 국내·외분원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역과 그 사역을 열심히 행하는 모든 지체들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과 이 땅의 화해와 일치를 통해
주님의 사랑의 형상을 다시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시는 모든 지체들이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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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도를 배우고자 ......

가평군 묵안리에 위치한 다일 평화의 마을엔 다양한 분들이 모여 각자의 부르심대로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의 기간동안

DTS훈련을 받고 계십니다.

독신이신 분도 있고, 가족과 함께 훈련중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처지와 지금까지의 삶은 모두 제각기 달랐지만 이제 이곳에 모여 함께 훈련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명대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길에 나서기까지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일평화의 마을 전화: 031-56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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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훈련원이 위치한 묵안리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께 새 해 인사를 드리고 맛있는 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어르신들, 올 해도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다일패밀리들이 다일작은천국에 모여 교제를 나누고 최일도 이사장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올 한해에는 교육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갖는다고 하시니 희망이 넘칩니다. 아하!

교육 후에는 훈련생으로 들어오신 2대 밥퍼 목사 박종원 지부장님의 안내로 DTS 가족들이 청량리 588 뒷골목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옮겨다닐 수 밖에 없었던 다일공동체와 밥퍼의 삶의 자리들을 방문하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일평화의 마을 전화: 031-568-5004
Posted by 비회원

 


묵안리 평화의 마을.

이젠 그 이름만 들어도 제 마음에 벌써부터 평화가 찾아오는 듯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님의 제자도를 배우며 나사렛 예수의 영성생활을 훈련하는 D.T.S 훈련은 저에게

저의 기도와 다짐은 물론이고,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네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5:12)”의 저의 좌우명의 깊은 의미들을

다시 새기는 삶의 그 자체였습니다.

아침과 점심, 저녁에 드려지는 3번의 기도와 찬양과 묵상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진정한 하나님과 형제의 참사랑의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묵안리와

설곡산의 아름다운 자연관경 속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 8시간의 노동기도 가운데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려지다시피 하여 풀이 잔뜩 우거진 넓은 감자밭을 새롭게 정리하면서 과연 이게 언제 다 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정리되어가는 모습과 그 속에서 크고 작은 많은 감자들이 나올 때, 훈련생 분들과 임재시간(휴식시간) 때

간식 몰아주기 게임도 하고, 수확한 감자를 밭에서 바로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으며 한참 웃었던 그 시간들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때론 힘들고 많은 행사로 인한 노동 가운데 잦은 부상과 몸살, 가져온 양말들이 하나같이 다 구멍이 나서 헤어지는 것도 모르고

뛰어다니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고, 제 자신 속에 사랑도 지혜도 아직도 여전히 수많은 부족함 들이 있다는 것들을

발견하면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저에게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고백하게 하시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보며 어디에 있는가?를 비롯한 영성수련의 여러 화두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고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채워주시는 역사도 체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런 마음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록 하나님께서 이 이후에 어떠한 길로 저를 인도해 가실지 어떠한 사명실현지로 보내실지 모르고 있지만,

최일도 목사님은 밥퍼 목사님, 김연수 사모님은 국퍼 사모님으로 불리우셨듯이, 저는 더 퍼(더 많은 것들을 보고 나누고 섬기며

더 많이 퍼주라)로 불리우고 싶다는 꿈입니다.

이번에 아예 저의 별칭을 ‘단테’에서 ‘더퍼’로 별칭개명을 하는 것도 좋은 생각 같은데...

바꿀까요.^^

이런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저의 이런 사랑의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또 한 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에 제게 주신 일체가 은혜요

감사뿐인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글/DTS 훈련생 20기 배태현(단테)님



p.s:  12월 현재 배태현(단테)님은 다일복지재단 신입간사로 사역현장에서 섬김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Posted by 비회원
우리 주님의 평화가 사랑하는 후원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제가 소식지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는 장마철인데 여러분들께서 이 글을 보실 때 즈음이면 8월의 찜통 더위가 진땀을 흘리게 만들 것 같습니다.
올 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비가 내렸는데 후원회원 여러분들 가정에는 비 피해가 없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지난 한 달 묵안리 평화의 마을에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공사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바로 평화의 마을 앞
도로 확장공사였습니다. 불편했던 길을 정리하고 나니 조금 더 넓고 시원한 길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지요. 단지, 내가 처음 가보는 길일 뿐입니다.
묵안리 평화의 마을로 오시는 길이 누구에게는 낯설고 처음 가보는 길일지 모르지만
한번 와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평화를 만나는 길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묵안리 평화의 마을에서 살아가는 훈련생 모두의 인생도
누군가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길이 되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주어진 D.T.S 훈련을 성실하게 받으신 다섯 명의 자매님들이 사명실현지를 임명받게 되었습니다. D.T.S 훈련 10기 김영란(조이)님과 11기 강효정(샤인)님, 정민경(예향)님, 최윤정(우물)님, 12기 최가람(아낌없이 주는 나무)님이 다일복지재단을 사명실현지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조이님은 설곡산 다일공동체로, 샤인님은 대외협력실, 예향님은 후원개발실로, 우물님은 경리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님은 대외협력실로 각각 임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각자의 사명실현지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평화의 마을 돌짝밭에서 심은 감자가 열매를 맺어 첫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어두운 땅 속에서 알차게 속을 채운 감자 한 알 한 알이 어찌나 대견스럽던지요.
땅 속 어두움 가운데에서도 자라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빛 때문이라고 합니다. 빛을 향해 부지런히 자라서 열매를 맺은 감자처럼
이 여름 우리에게도 속이 영그는 성장과 성숙이 있는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
뜨거운 여름 날 항상 건강하시고 후원 회원님의 가정에 행복과 소망과 사랑이 가득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방문 및 후원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정아 님, 김미경 님, 김해연 님, 김혜리 님, 박수영 님, 박혁 님, 이상경+윤향숙 님, 성문용 님 외 3名, 이세희 님, 이조안 님 이준희 님, 전성실 님, 1단계 121기 벗님들,

후원계좌 : 031-01-434401(농협, 다일공동체)
문의전화 : 031-584-7478, 010-6289-9004(변스데반 수사)

Posted by 비회원


지난 한주 동안 다일천사병원에 장신대학원의 ‘교회 밖 현장 실천’이란 과목의 현장 실습으로 4분의 신대원생들이 실습을 하였습니다.
현재 네팔에 분원장님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이명현원장님이 작년에 실습지도를 하셨는데, 작년 실습생들이 “다일에서의 실습이 너무 보람있고 배울점이 많았다”고 피드백을 했었다고, 이번엔 4~5명 실천 학생을 보내고 싶다는 것 이었습니다.
저희는 기꺼이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4명이 실습을 하러 다일천사병원에 오셨습니다.
최일도목사님께서 장신대학생들이 다일공동체에 오면 머슴이라 부르고 머슴같이 실습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기에, 올해도 동일하게 ‘머슴’이란 별칭을 달아드렸습니다.
김머슴, 민머슴, 박머슴, 정머슴!!
다들 이 별칭이 쑥스럽기도 하신지 머쓱해 하시면서도 그 의미를 되새기시는 듯, 별칭을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실습의 일정은 김형길사무국장님의 지도하에 이루어졌으며, 밥퍼에서 시작하여 다일천사병원, 설곡산 다일공동체, 묵안리 D.T.S훈련원 까지 거의 국내 다일공동체의 모든 분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가능한 모든 분원을 몸으로 체험하고 직접 노동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입니다.
밥퍼에서 봉사할 때는 앞장서서 가장 힘든 일을 골라 머슴같이 밥을 푸고, 머슴같이 설거지를 하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노숙체험 시간에는 밥퍼의 식사줄에 어울려 줄을 서고, 그들과 함께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난 후, 저녁에는 서울역에서 노숙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12시 늦은 시간, 서울역에서 빵과 우유를 나누어 드리고 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시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에는 모세원장님과, 스데반총무님의 협조 하에 설곡산 다일공동체와 D.T.S훈련원에서의 노동기도체험을 시켜드렸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이 너무도 짧지만, 다일에서 말하는 ‘노동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노동이 되는 삶’을 직접 체험하게 되시기를 바라며 마련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실습이 마무리 되는 마지막 날, 김형길사무국장님과 함께 이들의 느낌과 생각을 나누는 값진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실습 하루하루를 되새기며 나눌 때는, 이분들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실습에 참여했음을 알게하였습니다.

전체 실습시간이 30시간 밖에 되지 않기에, 우리 ‘머슴님’들에게 다일공동체의 사역에 관해서 짧게 보여드리고 경험시켜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머슴님들께 말씀드리기를 ‘여러분들이 하신 노동과 봉사와 실습체험 들을 충분히 곱씹고 의미를 묵상하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다일공동체의 실습이 머슴님들의 앞으로의 목회비젼과 방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다일공동체 로고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다일 공동체입니다.
아름다운 DTS 훈련원입니다.

베트남에서 있던 제가, 이제는 묵안리 DTS 훈련원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12월 25일로, 저의 사명실현지가 베트남 다일공동체에서 이곳 묵안리 DTS 훈련원을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늦게 지면으로나마, 베트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베트남 다일공동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벌써 DTS 훈련원에 입소를 하여, 훈련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 다일에서 살아 온 시간을 되돌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다일과 관계를 가지기 시작했으며, 베트남 다일공동체로 사명실현지를 옮겨서 사역을 한 것과, 다시 DTS 훈련을 받기 위해 이곳, 묵안리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보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묵안리 DTS 훈련원으로 사명실현지가 바뀐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시 묵안리에서 DTS를 받고 싶은 마음과 DTS보다는 그냥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DTS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뒤고 하고, 이곳 묵안리에서 훈련을 받은 지 벌써 삼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야, 왜 하나님이 저를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서 DTS를 받게 하시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일이 추구하는 정신, 그리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도가 무엇인지를 삼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삼년의 시간을 통해서, 제 마음 밭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처음 DTS를 할 때,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DTS를 통해서 씨를 뿌려도 전혀 자랄 수가 없는 마음 밭이었기에, 베트남에서의 시간을 통해서, 제 마음 밭이 옥토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아직도 제 마음 밭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이 더 변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계속해서 제 마음을 만지실 것입니다. 지금은 DTS가 끝난 후, 어떻게 하나님이 저를 변화시키실 지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번 DTS를 통해서 DTS 훈련생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과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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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의 평화가 사랑하는 후원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2월 8일 부로 묵안리 다일평화의 마을 D.T.S(Disciple Training School) 훈련원 총무직을 맡게 된 변 스데반 수사입니다. 제가 2003년에 다일 D.T.S 1기 훈련생으로 입소하여 이곳 묵안리 다일공동체에서 1년 동안 훈련을 받았었는데 7년이 지난 오늘, 어느덧 11기 훈련생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설레이는지 모릅니다.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다는 삶을 언제나 다짐하고 기도했었기에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D.T.S 훈련원 부임의 첫 사역으로 노숙체험을 하였습니다. 다일공동체의 기본 정신인 나사렛 예수의 영성생활과 바닥정신을 직접 경험해 보는 초창기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섬김의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누울 집과 방 한 칸이 없어서 길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인들처럼 차가운 길바닥에 누워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식사도 노숙자들과 무의탁 노인들과 똑같이 밥퍼 식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그 분들이 드시는 그릇과 수저로 같은 자리에 앉아 눈물로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추운 날, 집 없는 사람들에게 신문지 한 장이, 종이박스 하나가, 컵라면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이번 노숙체험으로 몸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다일평화의 마을에는 12명의 D.T.S 훈련생들이 섬김과 나눔으로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나사렛 예수의 영성생활과 예전의 갱신으로 성사생활을, 일하며 기도하는 공동생활과 나눔과 섬김의 봉사생활을 매일매일 훈련받고 있습니다.
설립자 최일도 목사님께서 22년 전, 청량리 역광장 차가운 길바닥에서 함경도 할아버지에게 라면을 끓이셨던 그 바닥 정신처럼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이 땅의 화해와 일치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D.T.S 훈련생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며 섬기겠습니다.
앞으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는 소식을 전해 드릴 것을 희망하며 후원회원님들의 가정과 일터와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우리 주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 넘치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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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봅니다. 꽁꽁 얼어있던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소복히 쌓여있던 눈도 녹았습니다. 이곳 설곡산, 묵안리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를 너무도 생생히 경험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때마다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보고 듣고 느끼며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지도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돌아볼 때마다 하루하루의 삶이 일체 은혜뿐임을 고백합니다. 저를 불러주시고 주의 일에 써 주심에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전에는 전혀 해보지 않았던 노동과, 기도, 공동체의 삶을 살아보니 그동안의 제 삶은 그저 말 뿐인 편하고 게으른 삶이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보겠다고 하는 지금 훈련의 자리에서도 많은 나약함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음은 약할 때 강함되시는 은혜를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는 공동체 가족들과 훈련생들이 노숙체험을 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이웃들의 가난과 배고픔을 조금이라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보며 진정한 겸손과 섬김을 배우기 위한 다일의 훈련과정입니다.
 저희들은 청량리에서 서울역까지 걸어, 서울역 지하도에 누워 밤을 보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음에도 길에 누워있으니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오고 ‘지금 여기 나는 서울역 길바닥에 누워있구나’생각하니 더 배가 고프고 몹시 춥게만 느껴졌습니다.
 다음 날이 되어서는 다른 노숙인들과 똑같이 밥퍼에서 줄을 기다려 배식을 받았습니다. 배고픔에 허겁지겁 뜨거운 국물을 넘기다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전 고작 하루를 경험한 것 뿐인데, 갈 곳이 없고 먹지 못하는 병든 자들의 허기와 고단함은 얼마나 절절한 것일까 생각하니 제 삶은 너무 배부르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옆자리에서 힘겹게 숟가락을 뜨시는 할아버지께 제 국그릇의 떡국을 더 덜어드렸습니다. 고맙다고 좋아하시는 할아버지가 이렇게 한 끼 진지를 맛있게 드실 수 있음에 새삼 감사가 되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이 저는 참 좋습니다. 낮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더 높은 뜻을 품게 됩니다. 생각이 아닌 몸으로 살아보고 부딪쳐보아야 허영이나 교만도 벗겨지고 그 높은 꿈을 이뤄갈 수 있겠지요.
 DTS훈련의 목적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이며 그 열매는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때론 아프고 어렵기도 하나 주께서 편히 쓰실 도구로 깎이고 다듬어지도록 저를 더욱 내어드려야겠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주님께 드린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 천명을 먹이신 기적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주님 앞에 나오는 제 모습이, 주께 드리겠다고 하는 열정과 헌신조차 아이의 작은 도시락처럼 참 부족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부끄럽고 약하지만 그 작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일들을 그분이 친히 이루실 것들을 믿고 나아갑니다.
 오늘 누군가를 위해 지은 밥 한 그릇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길, 이곳에 오시는 한 분 한 분을 향한 축복과 기도가 하늘에 열납되어지길, 지금 여기를 깨끗이 쓸고 닦으며 세상의 더러움을 씻어버리고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출 수 있기를 날마다 기도합니다.
 겨울에 갈아엎은 밭에 또 씨를 뿌리겠네요. 씨앗이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생명을 살리는 꿈이 여기 저희들 안에 가득합니다. 샬롬.

- DTS 10기 훈련생 조이(김영란)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