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이 매일 비가 오는 과테말라지만
3월은 꽃도 활짝 피고 열매도 풍성합니다.
호프스쿨에 오는 아이들은 꽃보다 예뻐지고
하나씩 열매를 맺고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2-3년전에는 거리에서 마스크와 캔디를 팔고 무표정한 얼굴로
밥퍼에 와서 도시락만 받아가던 아이들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학교로 돌아가고 호프스쿨에 와서 배우고 만들고
찬양하고 성경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합니다.
친구들도 사귀고 그룹활동과 축구시합을 하며 협력하는 것도 배웁니다.
 
초등학교도 다 마치지 못할 환경이지만
후원자님을 만나 계속 공부할수 있게 되었고
올해는 중학교에 14명이 진학하였습니다.
 
우리가 모이던 포장마차 자리가 주차공간으로 바뀌어 난감 했었는데
시청에서 주차자리 한줄을 다 내주어
호프스쿨 자리는 더 넓어졌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며
오늘도 우리는 꿈퍼를 외칩니다.
 
꿈퍼!! 꿈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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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니, 함께 나눠요. 탄자니아 이야기 -
환경이 주는 기쁨보다 사람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두 경험해 보세요
 
요즘, 여기 탄자니아는 비가 자주 옵니다.
우기철이 아직 아닌데,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옵니다.
 
비가 와서 좋기는 한데, 거의 토요일, 주일 아침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 토요일 빵퍼와 주일예배 오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것도 그냥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아니라, 3~4시간씩 폭우가 쏟아져 우산도 없이 그 비를 다 맞아가며 빗속을 뚫고 오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왜냐햐면 비가 오면 동네 도로가 엉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흙길이라 여기저기 웅덩이가 많이 생겨서 다닐 수 없게 되구요.
질퍽질퍽해서 슬리퍼나 샌달에 흙이 달라붙어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토요일 빵퍼에 오는 시간과 주일예배 오는 시간에 그렇게 비가 많이 쏟아집니다.
어제 주일 아침에도 예외없이 비가 억수로 쏟아졌습니다.
 
거기에 정전까지 되어서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컴컴했습니다.
예배당이 환하게 불이 켜져 있으면, 예배드리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도 즐거울텐데 예배당마저 컴컴하니 예배드리는 분위기가 영 살지 않았습니다.
이런 빗속을 뚫고 아이들이 몇 명이나 올까 생각되어졌습니다.
 
많이 와야 40명 오겠다(평소에는 120~130명 정도 옴) 싶었는데, 예배시작 시간에 30명이 조금 넘는 아이들이 온 것입니다.
비가 잠시 그쳤다 억수로 쏟아지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설교시간에 세어보니 제법 많은 아이들이 왔습니다.
85명의 아이들이 온 것입니다.
 
토요일에도 보통 600여명의 아이들이 오는데, 토요일 아침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어오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기 동생을 등에 업고, 다른 동생 손을 잡고 오는데, 얼굴에 비를 가득 맞은 얼굴로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적게 올때는 아이들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한아이, 한아이가 소중해 집니다.
 
그래서 빵을 받으러 그 빗속을 뚫고 오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반갑습니다.
한아이라도 더 와서 빵을 받아가 배고픔을 해결하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아이들 숫자가 적어지면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는 아이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습니다.
 
특히 주일날 말씀이 좋아서, 교회가 좋아서, 자신들을 대우해 주는 분위기(사랑 가득한 교회분위기)가 좋아서 오는 아이들을 보면
이 아이들이 다일 꿈퍼교회를 책임져 나갈 아이들이 되겠다는 믿음이 옵니다.
환경이 주는 기쁨보다 사람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두 경험해 보세요.
 
[기도제목]
 
1. 비로 인해 어려움 당하는 아이들 가정이 적어지도록(흙집이 무너짐, 질퍽한 도로 등)
 
2. 어떤 환경속에서도 예배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도록
 
3. 빵을 통해 아이들이 육신의 힘을 얻고, 말씀을 통해 영이 강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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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다일공동체 목사가 한 택시운전기사가 자원 봉사자에게 보여준 따뜻한 마음을 공유했다.

최 목사는 9일 페이스북에 그가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에 봉사하러 온 한 여성이 댓글로 전해온 미담을 나눴다.

“봉사하는 날 늦어서 택시 탔는데 밥퍼 봉사 간다고 하니깐 택시 기사님께서 택시비를 안 받으셨다.

한 끼 취약 계층 소중함 새삼 느끼고 다일 공동체와 목사님 봉사와 사랑 힘 대단하세요.”

최 목사는 “이 글을 올린 자원봉사자를 모른다. 이 분을 태워주신 택시 기사님도 전혀 누구신지 모른다.

얼굴도 모르는 두 분이지만 두 분이 밥퍼를 너무도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참으로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돼 오늘도 울컥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과거 경험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했다.

최 목사 역시 오래전 공항에서 다일천사병원을 가는 길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것.

“그날 저는 택시를 타자마자 ‘청량리 다일천사병원으로 갑니다.’ 목적지만 말하고는 너무 피곤해 금방 잠에 곯아떨어졌습니다.

한참 곤하게 잠을 자다가 놀라서 깬 저는 택시 밖을 내다보니 이미 다일천사병원을 지나서 시립대학교 정문을 향해 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물었습니다.

‘아니 기사님, 천사병원을 지나치셨네요? 깨워주셨어야지요!’ 했더니만 기사님 말씀이 저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얼마나 피곤하게 주무시던지요, 이렇게 단잠을 주무시는데, 조금 더 푹 주무시게 하려고 벌써 이 동네 주위를 세바퀴째 돌고 있습니다.

목사님, 어려운 빈민운동 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시지요? 힘내세요! 목사님….’

택시 기사님 이야길 들으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제 차에 타자마자 너무도 기뻤어요. 편히 모시려고 요금 미터도 꺾지 않았어요’ 라는 말에

제가 속울음을 못 참고 울자 그분도 조용히 눈물을 훔치셨습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아파하시는 곳에서 묵묵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격려하며 응원을 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면 가슴이 저린 감동과 위로를 받는다”며 배려와 친절, 감동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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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1시~5시)까지 의료봉사를 해주실 의료진(내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전화 보시고, 연락 주시면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 김현자 부원장 (010-8611-1794)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57 (다일천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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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환 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은 2024년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위해,
홍경환 목사님을
새 사무총장님으로 임명하고,
1월 11일 목요일 오후 3시, 밥퍼나눔운동본부(서울 동대문구 황물로 8)에서 취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홍경환 사무총장님은 20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파송> 태국 선교사로 활동하셨으며,
라이트국제신학교 학장, 총회세계선교부 총무 등을 역임 하셨하며,
목회와 선교 및 교육 분야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해 오시면서, 리더십을 훌륭히 발휘해 오셨습니다.
 
홍 사무총장님은 한국의 무료급식소의 상징이자 K-나눔의 성지로 불리우는 ‘밥퍼’를 비롯한
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과 노숙인 보호 회복 쉼터 ‘다일작은 천국’을 비롯한 열한 개 나라, 22개 분원에 있는 ‘밥퍼’, ‘빵퍼’, ‘꿈퍼’ 사역 등을
설립자요 이사장인 최일도 목사님과 함께 동역할 예정입니다.
 
홍경환 사무총장님은 앞으로 다일의 화해와 일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살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시 : 1월 11일 목요일 오후 3시
장소 : 밥퍼나눔운동본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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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에는 다일작은천국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1년 전 이맘때 다일작은천국으로 새로운 가족 한 분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페인트칠을 하며 열심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낙상사고로 인해 왼쪽 고관절이 망가져 수술을 하고
혼자서는 거동이 어렵다는 사연을 가진 선한 인상의 50대 남성분이었습니다.
 
혼자 살아온 인생에 익숙해진 탓일까요..?
 
김O만ct가 저희 시설에 찾아오셨을 때는 수술 후에도 의지가 생기지 않아
관리 소홀로 건강 상태는 더욱 안 좋아지고 재수술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몇 달을 무기력하게 누워서 밥만 먹으며 지내고 계셨지만,
사람들과 한 마디 두 마디 나누시며 매일 얼굴을 보고 가족같이 서로를 챙겨주는 정을 느끼신 덕인지
점차 생활에 적응하며 치료와 관리를 통해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진료를 받으러 가던 추운 겨울날 병원 의사선생님이 따뜻한 기적 같은 한마디를 건네주었습니다.
“상태가 많이 양호해지셨습니다.
수술하면 도움 없이 걷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만감이 교차하던 김O만ct는 연신 의사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 12월 수술을 하였고, 현재는 재활치료를 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계신답니다.
 
“건강을 회복한다면 다시 일을 해보고 싶네요”라는 말씀에 항상 감사하며
2024년 갑진년 다일작은천국에서 생활하는 모든 가족분들과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다일작은천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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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 - ‘음악으로 마음을 보듬어주는 음악치료프로그램 Voice Of Dail’
 
다일작은천국은 자활의지 확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음악치료프로그램 ‘Voice Of Dail’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어 정서적 안정을 얻고 그로 인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사실 반응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과 함께 소통하며 노래를 만들고 그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가지며 점차 참여자들이 밝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사님은 “참여자들이 노래에 맞춰 가사를 직접 만드는 것을 조금 어럽게 느꼈으나 점차 조별 활동을 하며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가사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완성되었을 때 많이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참석한 한 참여자는 “다 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다루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씀하시며 계속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음악치료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담당자로서 부족한 점도 많이 느끼고 때로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모든 입소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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