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25 아하목사의 행복편지①>
“현충원 가는 길”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고귀한 삶으로 희생하시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신 분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모시고 있는 현충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현충원은 그 충의와 위훈을 후손들에게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겨레의 성역으로써 이곳에 저희 아버님 최 희화 대장의 유골을 묻을 수 있다하여 감사한 마음과 함께 감회가 더욱 더 새로워집니다. 절차를 의논하기 위해 현역 육군 상병인 아들과 함께 왔습니다.
묘역은 국가원수 묘역, 애국지사 묘역, 국가유공자 묘역, 군인·군무원 묘역, 경찰관 묘역, 일반 묘역, 외국인 묘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전체 형국은 공작새가 아름다운 날개를 펴고 있는 공작장비형(孔雀張飛形)이며 또 장군이 군사를 거느리고 있는듯한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충원의 김형기 원장님과 담당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다시 한 번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의미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과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이 귀한 사명을 위해 애국선열처럼 저 또한 죽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사명을 발견하고 사명을 위하여 일하다가 사명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길이 최고로 행복한 길이 아니겠습니까?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