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나눔과 봉사, 섬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다일공동체 밥퍼 최일도 목사가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그 행복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C채널의 대표적인 토크 프로그램 ‘힐링토크 회복’ MC를 맡고 있는 최일도 목사는 행복재테크 강사 권영찬, 배우 임성민과 100회 특집을 진행했다.

최일도 목사는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일공동체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봉사와 재능기부 현장에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청을 찾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의 성금 5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최일도 목사를 비롯한 다일공동체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날 전달한 성금이 동대문구의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을 맞이한 최 목사에게 즐거운 소식도 전해졌다. 6·25 전쟁 당시 극동군사령부 산하 유격부대인 8240부대 소속으로 북한 지역에서 유격전을 펼쳤던 최일도 목사의 부친인 故 최희화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고 지난 1일 국방부가 밝혔다.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4년 만이다.

아버지는 나라를 구하는일에 평생을 다했고, 그의 아들인 최목사는 빈민구제를 위해서 인생을 바쳤으니 대를 이은 봉사라고 할 수 있다.

최일도 목사는 한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데 그중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했다. 많은 책안에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져 있고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최목사가 최근 잡고 있는 책은 노르웨이의 전쟁 역사학자 한스 올라브 랄룸이 쓴 추리소설인 ‘파리인간’이다. 지인에게 선물을 받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책장을 넘기는데 추리 소설답게 그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인 파리인간을 보며 한 시대를 돌아보는 지혜를 느껴보라고 볼만한 도서로 추천했다.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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