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10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밥퍼의 효도잔치”

밥퍼에서는 매해 어버이날에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정성을 가득 담은 효도 잔칫상을 대접합니다.

금년 어버이날은 주일이라서 오늘 행사를 했는데 특별히 올해에는 다일과 함께하는 헤세드 드림 챔버팀이 와서 아름다운 연주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드럼도 치고 악기도 불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는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함이 묻어 나옵니다.

그동안 손주들의 재롱을 보고 싶었음에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며 외롭운 시간을 보냈을 무의탁 어르신들에겐 그 어떤 선물보다 기쁜 선물이 되고 위로가 되었는지 아이들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밥퍼나눔운동을 귀하게 여기고, 행사가 있을 때 빠짐없이 달려와 주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에게 치킨을 드리고 싶다며 빗속에서도 열심히 치킨을 튀겨서 잔칫상을 푸짐하게 해 주셔서 진실로 고마웠습니다.

받기만 하는 것도 불편하니 춤으로 보답하게 해달라며 한바탕 멋진 춤을 우리에게 선보이신 불광동 할아버지등 밥퍼의 어르신들께서 맘껏 누리시고 많이 웃으셔서 더욱 신나고 행복한 밥퍼였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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