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1월 11일 청량리 역 광장에서 굶주린 함경도 할아버지에게
밥 한 그릇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한 밥퍼 나눔 운동이 두 달 후에 만 30년이 됩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밥과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세워진 밥퍼가
지난해 드디어 천만 명 이상에게 밥을 나누는 기적이 일어났고
지금도 앞으로도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어 질 때까지 밥퍼나눔은 계속 재현될 것입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밥퍼 건물은 철근과 시멘트를 쓸 수 없는 임시 가건물이고
철로 바로 옆이라 열차가 지날 때마다 심히 흔들려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의탁 어르신들과 노숙인 형제들인데 승강기가 없어
상담실과 기도실이 있는 2층은 올라 갈 엄두도 내지 못하시고 밥만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올해 11월 밥퍼 3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외 모든 다일 가족들은 9월 1일부터 매일 밥퍼 재건축을 위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다일공동체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8년 11월 11일까지 30억을 모아
현재 서울시 시유지 위에 세워진 임시가건물을 서울시가 긍지로 여길만한 나눔의 아이콘으로 다시 재건축하고자 합니다.
이제 앞으로 두 달 남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30억 원이 '1구좌 3만원'을 보태 주시는 개미군단의 십시일반으로 귀한 성금이 모여
밥퍼가 앞으로 더욱 크게 지역과 사회를 위한 나눔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금주: 다일복지재단
후원계좌: 국민은행 467701-01-149676
문의: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 밥퍼나눔운동본부 02-2214-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