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주세요.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쓰레기 찾아 삼만리
책가방을 메야 할 아이들이
포대를 메고 다니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에 바윗덩이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긴 기간 학교가 휴교령 되면서
학교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가고 있고
배고픔으로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12월은 겨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배고프고 추워서
병이 많이 걸리는 12월입니다.
마을 거리를 걷는 오후
자기 키보다 더 큰 포대를 어깨에 메고
쓰레기 찾아 삼만리 길을 걷는
네 명의 남자아이를 만났습니다.
뭐 그리 신나는지 재빠른 걸음으로
쓰레기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온종일 패트병과 플라스틱을 모아서 팔면
800리엘(300원) 벌이가 되고
이 돈을 엄마에게 드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매일 매일
'쓰레기 찾아 삼만리' 여행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알베르 앙리 무오' 앙코르 와트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박물학자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진기한 나비를 찾아 삼만리 길.
끝내는 대도시 '앙코르 와트' 를 발견 했듯이
'쓰레기 찾아 삼만리' 이 아이들도
가치 있는 자기만의 진가를 찾는
행복의 주인공이 되길 손 모아 소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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