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현장]
밥퍼에서 꽃피는 사랑
밥퍼나눔운동본부, 할머니의 사랑!
안녕하세요? 밥퍼나눔운동본부 소식 전해드립니다.
<밥퍼> 앞마당에는 봄꽃들 이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밥퍼에 자주 찾아오시는 할머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91세 000 할머니께서는 <밥퍼>에서
오래전부터 식사하시는 어르신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는데
저의 친할머니가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000 할머니는 저희 친할머니와 얼굴도 많이 닮으시고,
연세도 비슷했기에 저 멀리서 줄을 서 계시면 한눈에 할머니가
오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오시면 손도 잡고 안아드리며
“우리 할머니 오셨네요!!!” 하고 반기곤 합니다.
근데 오늘 할머니께서 밥을 받아가시면서 저에게
“잠깐 이리 와 봐~ ”이러시길래 가보니
“아가~ 나도 너처럼 큰 손녀가 있단다.
"네가 매번 나를 볼 때 우리 함무니!라고
불러주고 안부 물어 주고 정말 고마워.
이거 내가 먹는 단백질이야.
우리 아들이 나한테 두통 선물했는데
정말 귀한 거야. 날짜도 임박한 거 아니니깐.
꼭 너희 할머니 만나거든 ~이거 전달해라~'꼭'이야~~!!!"
하시면서 단백질 통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ㅠㅠ
아름다운 가치는 진심이 담겨 있을 때
더욱 빛이 난다고 합니다.
밥퍼에서 소중하게 만들어진 인연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베풀수록 더 크게 영그는 행복!
이곳이 <밥퍼>입니다.
감사와 기쁨 ,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000 할머니의 사랑의 힘 얻어
오늘도 <밥퍼>는 힘내겠습니다!!!